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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창룡문과 동북공심돈 사이, 성벽 바깥쪽에는 감나무가 몇 그루 서 있어 성안을 산바카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감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풍경입니다. 파란 하늘에 주홍색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 말입니다. 저는 혹시 떨어진 감이 없나 성벽 구멍으로 내다보기도 합니다. 제가 감을 좋아하는 이유는 감이 아름답고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배추된장국
연재중
온라인 게임 생활을 할 당시, 중국 출장이 잦기도 했고 긴 시간 중국에 파견근무를 나갔던 적도 있었다. 그렇게 해외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면 공항에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엄마, 나 도착했어." 엄마는 둘째 딸이 연애도 안 하고 늘 그렇게 일만 하는 것이 안쓰럽다 하시다가도, 중국에서 들어올 때 마오타이주 한 병 사 오면 그렇게도 좋아하셨다. 그날은
남의 직업 끝났다는 말을 왜 이렇게 쉽게 할까?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사라질거라고 거론되는 직업들이 있다. "개발자 이제 필요 없겠네." "영상 편집자들 어떡하냐." "디자이너 끝났다." 심판대에 오르는 직업군은 다양하다. 여기에는 회계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군 마저도 예외 없다. AI 기술에 감탄하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왜 기술의 발전을 축하하는 자리에 꼭 누군가의 직업을
아빠, 할아버지 요즘 뭐 해?
올해 아들을 장가보냈다. 식이 끝나고 하객들이 다 돌아간 뒤에도 실감은 나지 않았다. 그 뒤로 아들 얼굴 보기가 어렵다. 멀리 사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 문자는 짧고, 전화는 없다. 바쁜 일정을 핑계삼는 건 아니겠지만, 가족 모임에도 며느리만 오기도 한다. 서운하다고 말하자니 아빠 체면이 서지 않고, 안 서운하다고 하자니 거짓말이다. 요즘은 아들 소식을
이미 이기고 있는 사람이 더 크게 이기는 시대
2021년에 'AI는 프로그래머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썼다. 그 글의 마지막에 “개발자들은 한동안은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다. 코드를 작성하는 행위는 AI가 대신하더라도, 무엇을 만들 것인지 정하는 일은 사람의 몫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구분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한동안'이라는 말에 예전만큼 안심이
내 미국 온라인 게임은 모두 삼성역에 있었다
"저희 왔어요!" 거의 해마다 여름이면 아이들 방학에 맞춰 한국을 찾는다. 미국에 자식들을 보내놓고 기다리시는 양가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뵙기 위해서다. 아이들을 앞세워 오랜만에 집에 들어갈 때면 반가움과 함께 늘 죄송한 마음이 든다. 모처럼 한국까지 왔는데 여름휴가 1~2주만 보내고 돌아가기에는 아쉽다. 그래서 휴가 앞뒤로 1~2주 정도 원격근무를 붙여
마라샹궈와 가죽지갑으로 처음 만난 피렌체
연재중
피렌체로 가는 길 나흘 간 머물렀던 로마를 떠나, 이제 피렌체로 떠납니다. 사실 '로마' 앞에 '정들었던'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려다가 멈칫했습니다. 스물셋의 저는 로마에 정까지 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요. 물론 지금까지도, 유럽의 첫 도시로서 유독 애정어리게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흘은 정까지 들기에는 조금 짧은 시간이지요. 대신, 그 나흘의 기록을
길 위에서 배운 마음
1년이 넘게 출근길을 걷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마주친다. 시내를 가로지를 때는 지나는 사람들이 있는 편이지만, 원문고개로 들어서고부터는 마주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 다들 굳이 걸어 다녀야 할까 하고 생각이 드는 길이기 때문일까? 사실 그 고갯길은 걷기에 최적화된 길은 아니다. 도로를 중심으로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 틈틈이 가로수들이 서 있어, 앞에서
우리 집 아이, 우리 반 아이
연재중
다사다난했던 2026년 상반기가 지났다. 남아 있던 육아휴직 반년을 탈탈 털어 쓰고, 2학기 개학일에 맞춰 복직했다. 우리 집 아이는 우여곡절 끝에 초등학교 1학년 생활에 적응을 마쳤고, 나 역시 생각보다 빠르게 새 학교에 익숙해졌다. 십여 년 만에 중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다. 중간에 복직한 탓에 아이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담임 선생님이 바뀌어 낯설었
존재감 없는 쉰 살 생일
연재중
3년 전, 나는 쉰 살이 되었다. 나는 처음부터 한국 나이로 나이를 세는 게 싫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한 살이라도 어리고 싶어서. 그래서 늘 만 나이를 고집했다. 그런데 만 나이가 표준이 된 바로 그 여름, 나는 만으로도 쉰이 되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빼도 박도 못하는, 꽉 찬 쉰. 나이 앞에서 흔들린 게 처음은 아니다. 20대에서 30대로
근거리 안경
연재중
'3층 정도는 걸어 다녀야 건강에도 좋지' 한 계단 한 계단 정성스레 밟고 3층 안과에 도착한다. 녹내장 진단받은 지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3개월에 한 번씩 방문하니 계절마다 진료를 보게 되는 셈이다. 접수 직원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고는 키보드를 두들긴다. 이번 달에는 5~6가지 안압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사의 지시를 전달한다. 지난번 검사
미술관 한가운데 런웨이가 놓였을 때
연재중
관객보다 먼저 도착한 런웨이 2026년 5월 27일, 아직 일반에 문을 열지 않은 서울의 한 미술관에 첫 관객들이 들어섰다. 그들은 작품을 보러 온 관람객이 아니라 샤넬 공방 컬렉션 쇼에 초대받은 손님들이었다. 이 미술관은 퐁피두센터가 서울에 처음 여는 분관, 퐁피두센터 한화. 미술관은 시민보다 런웨이에 먼저 문을 열어 준 셈이다. 쇼가 끝난 다음 날, S
산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새벽 공기가 아직 차가운 아침,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면 먼저 나온 친구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며 인사를 나누고, 오늘은 누가 오는지 서로의 얼굴을 살핀다. 그렇게 우리의 정기 산행이 시작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은 무조건 비워두기. 우리들의 약속이다. 물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친구들이 더 많지만,
그곳에선 이상하게 집중이 잘되는 이유가 있었다
어릴 적 성당에 가면 느껴지는 고요함이 좋았다. 미사에 참여하는 건 귀찮은 일이었지만, 그래서인지 여행지에 가면 성당에 들어가 보곤 했다. 어떤 곳에 가면 유독 마음이 편해진다던가, 어떤 장소에 가면 갑자기 글이 잘 써지는 경우가 있다. 장소가 주는 힘이 있는 걸까? 그런 분위기는 것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조도의 차이, 들려오는 소리의 차이, 향기의 차이
정리 정돈의 글쓰기
연재중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 글을 쓰시나요? 아침 6시에 글감을 올려주시니, 출근 준비를 하기 전 질문만을 읽고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물을 마시고,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 동안 주어진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내용은 어떤 것일지 추측해 본다. 집을 나서고 회사에 도착하기까지 주어진 내용을 마저 읽는다. 생각이 잘 나면 글을 쓰기 시작하고 출
PM이 해야 할 결정적 한마디
PM이 하루 종일 하는 일을 한마디로 하자면 말하기의 연속이다. 회의실에서, 메신저로, 메일로 끊임없이 누군가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저마다의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고 인력, 일정, 품질 관리 역시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러니 그 대화의 분위기라는 것이 항상 날 선 칼 위에서 걷는 기분을 주기도 한다. 기획자로 오랜 시간 일했다 보니
말하는 마네킹
연재중
"저는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어요... 아마도... 마네킹으로요." 마네킹 공장에 취직한 조나단은 일주일째 마네킹 하나와 씨름하고 있었다. 하루에 서너 개씩 만들어야 했는데 말이다. "우린 예술이 아니라 생산량이 필요하다고!" 상사가 버럭 화를 냈다. "품질은요? 스타일과 우아함은요? 그건 시간이 걸린다고요!" 조나단은 항의했다. 그리고 바로 잘
이쁘지 않은 아이가 없다.
나는 종종 애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하나하나 나에겐 보석같은 아이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촉감이 좋은 아이, 냄새가 좋은 아이, 하는 짓이 이쁜 아이, 애교가 많은 아이, 눈이, 코가, 까만 입이 이쁜 아이 등등 이쁘지 않은 아이가 없다. 물론 그들은 완벽하지 않다. 배변을 실수하고, 예민하게 짖고, 겁을 방패처럼 두르고 으르렁거
해 봐서 아는데 말고
번아웃일까, 갱년기일까. 몸과 마음이 완전히 멈춰 버렸다. 건강검진을 받아도 원인이 없다고 했다. 요가와 헬스로 몸을 챙겼지만, 운동을 할 때뿐 내 상태는 달라지지 않았다. 목적 없는 글쓰기와 노래 부르기로 생각을 다독였지만 차도가 없었다. 마음이 고장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심리상담사를 찾았다. 상담사는 첫날 여러 가지 검사를 했다. 검사가 끝나자
국이 따뜻하네요. 감사합니다
화장실에서 흔히 보는 두루마리 휴지에 편지가 적혀 왔다. 어느 날 2병동에서 주방으로 내려온 휴지 한 조각이었다. 반듯한 편지지도 봉투도 없었다. 평소라면 뜯어 쓰고 버렸을 종이에 삐뚤빼뚤한 글씨가 남아 있었다. “국이 따뜻하네요. 감사합니다.” 휴지로 눈물을 닦을 일은 있어도 휴지에 적힌 글 때문에 울컥할 줄은 몰랐다. 누군가 사진을 찍어 두었다. 나는
콘크리트와 노출 공법 — 제어된 인공미와 차가운 위안
연재중
도심의 거리를 걷다 보면 거친 표면을 숨기지 않은 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콘크리트 건물들과 자주 마주친다. 마감재를 덧씌워 매끈하게 다듬는 대신, 거푸집의 흔적과 고유의 회색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 노출 콘크리트는 오늘날 현대 도시 건축을 지배하는 가장 대표적인 미학적 기호다. 화려한 타일이나 매끄러운 유리를 둘러 내부를 포장하던 가공 방식에서 벗어나
행복하여라, 오늘의 끝에 다다른 이들.
연재중
뭐 하나에 미치는 거, 좋아 보이네 뭐 하나에 미치는 건 아름답다 새벽. 골목에 나섰는데 소란스러움이 느껴졌다. 새벽의 도시에서 기대되는, 숨소리 하나도 조심스러운 고요함이 아니었다. 무슨 소린가 했더니 취객들의 노랫소리와 웃음소리, 볼륨 조절기가 고장 난 대화소리였다. 어제저녁에 축구 경기가 있었다더니 밤새 잔치가 벌어졌나 보았다. 먼 길을 나서는 우리
어부바
연재중
"안아, 안아. 어부 어부!" 걸은 지 3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딸이 남편에게 안아 달라고 통통한 팔을 위로 쭉 뻗는다. 걸음마가 느리기도 했거니와 안겨 있는 걸 좋아하던 우리 딸은 걸음마를 해야 하는 시기에 언제나 남편한테 안겨 있었다. 근 15개월까지 잘 걷질 않아 병원을 다니기도 했던 터라 나는 걱정이 되었지만 남편은 딸이 안아 달라고 하기도 전에
삶에 단 하나의 정상 경로가 존재하는가
연재중
결혼에 대한 걱정을 자주 늘어놓는 지인이 있다. 그와 나의 불안은 생김새가 닮아있어 우리는 종종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끼리만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있기에 그와의 대화는 위로가 될 때가 많았다. 얼마 전에도 평소처럼 잡담을 하다 별생각 없이 주말 일정을 묻게 되었다. 질문을 들은 그는 돌연 시무룩해지더니 이렇게 답했다. “아
도파민,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하다
'도파민' 하면 독자님들은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궁금하다. 나는 가장 먼저 '도파민 과잉'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이는 '숏폼 중독', '자극 중독' 같은 부정적인 현상으로 이어졌다. 워낙 자주 들어서 그럴 테지만, 정작 나는 도파민에 대해 잘 모르면서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카라을 읽다 보니 내 생각이 완전히
낯선 부엌에서 아침을 준비하며
연재중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가 새벽 공기 사이로 조용히 퍼진다. 손에 익지 않은 냄비 뚜껑을 열고 여행짐 속에서 꺼내 온 고운 쌀가루를 끓는 물에 넣었다. 봉지에 유기농이라고 적힌 아주 고운 쌀가루다. 내가 먹을 거였다면 굳이 이런 걸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평소에는 별 걸 다 먹는 사람이 쌀만 좋은 걸 먹어서는 대세에 지장이 있을 리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남을
숨어있는 말은
오늘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원예 수업은 포인세티아 만나기였다. 포인세티아는 12월을 알리는 식물로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빨간색의 잎을 가져서 그럴 것이다. 어르신들에게 12월이 왔다는 시간 감각을 알려 드리려 준비했다. 포인세티아의 붉은 잎을 꽃이라 알고 있지만 꽃은 가운데 있는 작은 쌀톨만한 돌기 모양을 하고 있다. 눈에 띄
물을 돈 주고 산다고?
식품영양학자가 동화를 읽는 방법 ㉔ 제목 : 물을 돈 주고 산다고? 부제 : 기꺼이 봉이 김선달의 손님이 된 이유 어릴 때 봉이 김선달 이야기를 읽으면서 김선달 그가 참 뻔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대동강 물이 자기 것도 아닌데 그걸 팔 생각을 하다니. 강물은 그냥 흐르는 것이고,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것인데 어떻게 물을 팔아서 돈을 받을 수 있을까. 그
월요일은 손님이 많은 날
연재중
"선생님, 가족들이 도착할 때까지만이라도 좀 살려둘 수 없을까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조치는 취하겠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보호자가 회진을 마치고 나가는 의사의 소매를 붙들었다. 의사의 목소리 톤을 봐서는 임종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서너 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숨죽인 울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늦게 도착한 가족들이 한
우리는 왜 할인한다는 말에 약해질까
연재중
마트에 가면 평소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던 물건 앞에서 발걸음을 멈출 때가 있다. 빨간색으로 큼지막하게 적힌 할인 문구 때문이다. 평소보다 30% 저렴하다는 안내나 오늘만 특별 가격이라는 문구를 보면 괜히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된다. 당장 필요한 물건도 아니고, 원래 구매 목록에 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온라인 쇼
도서관은 바카라보다 사람을 먼저 품어야 한다
연재중
여행을 하다보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장소가 생긴다.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골목일 수도 있고, 전망 좋은 카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조금 특별한 장소가 있다. 일본 가나자와에 있는 이시가와현립도서관이다. 2023년 9월, 일본 철도여행 중 우연히 이 도서관을 찾았다. 처음에는 ‘새로 지은 유명한 도서관이라니 한 번 가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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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걸까, 나를 좋아하는 걸까. 고백하면 가까워질까, 지금의 관계마저 잃을까. 사랑에 빠지면 평소에는 쉽게 하던 판단도 어려워집니다. 《오로라 연애 바이블 1》은 사랑의 감정부터 짝사랑, 끌림, 썸, 연애의 시작까지 다룹니다. 오로라 연애 컨설팅 센터장의 시선으로 말 한마디에 기대하고 답장 하나에 흔들리는 상황을 짚어봅니다. 상대의 마음을 추측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답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커졌는데 관계는 제자리라면, 이 바카라에서 지금의 상황과 닮은 질문을 찾아보세요. 기다릴 때와 다가갈 때, 마음이 남아 있어도 멈춰야 할 때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은 더 이상 역할로 나뉘지 않는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 전체가 하나의 능력이 되었다. 이 바카라은 기존의 NCS ‘직업기초능력’을 넘어 ‘직업공통능력’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구조적으로 설명한다. 단순한 개념 정리가 아니라, 문서 작성, 의사결정, 협업, AI 활용까지 실제 업무 흐름 속에서 능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각 회차는 사례와 실습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능력으로 전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일하느냐이다. 이 바카라은 당신의 커리어를 다시 설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변화하는 직업세계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직업공통능력 #NCS #직무역량 #문제해결 #의사소통 #자기관리 #대인관계 #디지털역량 #AI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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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진로를 묻다』는 대학 진학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일깨워주는 진로설계 안내서입니다.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무전공 대학생, 나에게 맞는 길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신입생, 그리고 자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기획된 이 바카라은, 진로탐색의 출발점을 직업이나 성적이 아닌 '삶의 가치'에서부터 잡습니다. 적응이론, 구성이론 등 현대 진로심리학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설계전공, 산업계 기반 역량,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주도 설계 방법까지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특히 ChatGPT, Notion AI 등 최신 도구들을 활용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실습형 접근도 함께 제시하며, 전통적 진로지도와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질문으로, 20대가 진정한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같은 바카라입니다. #진로설계 #대학신입생 #무전공 #학생설계전공 #AI도구 #학부모안내서 #자기주도진로 #진로교육
행복한 인생과 부자가 되는 시간 관리법과 시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그리고 나의 시간가치를 높이는 방법에대해 깊숙히 파헤쳐 봅니다


저는 '정신의 물질화'를 믿습니다. 세상에 정신에서 비롯되지 않은 부는 없습니다. '부'란 정신, 정서, 건강, 관계를 비롯한 모든 잉여'를 의미합니다. 본 온라인카지노북은 새벽독서를 하며 꾸준히 기록해놓은 정신을 단단하게 구축하는 글귀들을 모읍니다. 그 글귀가 내 발이 될 때, 정신의 물질화는 이뤄지니까요. 성현들이 말하는 '부'. 사실 본 온라인카지노북의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는 다시 리셋을 필요로 한 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Editor
pick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지 5년차입니다. 코로나때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 유지중에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그림을 그리며 생계를 유지하고 회사생활에서 경험할수 없었던 새로운 일들과 삶의 변화를 시시각각 느끼는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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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직급이나 직바카라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일이 막히면 모두가 먼저 찾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의견을 묻고, 조직 밖에서도 그 사람의 이름이 신뢰처럼 작동하는 직원입니다. 『임플로이언서』는 바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누가 임플로이언서가 되는지, 영향력은 어떻게 쌓이는지, 왜 어떤 직원은 팀장보다 더 많은 사람을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영향력이 개인의 기회와 조직의 변화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30화에 걸쳐 풀어냅니다. 유명한 국내외 사례부터 평범한 온라인 게임 속 장면, 신뢰와 평판, 비공식 리더십, 영향력의 빛과 그림자까지 따라가며, 앞으로 온라인 게임인에게 점점 더 중요해질 ‘직급 없는 영향력’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봅니다. 조직이 나를 기억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시대, 우리는 어떤 직원으로 남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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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왜 자꾸 화면을 열게 될까? 이 바카라은 스마트폰을 무조건 멀리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반복되는 스마트폰 습관을 돌아보고, 누구나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을 통해 조금씩 스마트폰과 적당한 거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쌓여 스마트폰에 빼앗겼던 시간과 집중력, 그리고 나만의 일상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 작심삼일을 반복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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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살이>는 ‘영끌’로 집을 산 한 부부의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돈과 시간, 커리어와 육아를 ‘영혼을 끌어모아’ 지켜내는 한 부부의 기록과 변화. 그래서 그 부부는 행복해졌을까요? 이 바카라은 부동산 공화국에 사는 대한민국 영끌러들에게 건네는 현실 에세이입니다.
독일 국립 음대 학사 수석 입학과 3년 만의 조기졸업,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악기의 석사, 최고연주자과정과 유럽 명문 악단 아카데미를 거쳐 20대 후반 독일 오케스트라 종신단원이 되기까지. 얼핏 보면 탄탄대로 같지만, 그 이면에는 악기 두 개와 큰 캐리어를 끌고 왕복 20시간을 오가던 검정고시 출신 늦깎이 전공생이 있습니다. 늦은 출발로 부족했던 것은 절대적인 훈련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메우려 고등학교를 자퇴했고,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일단 시도하고 실패하며 배웠습니다. 무작정 연습하다 몸을 다쳐 기본기부터 다시 쌓았고, 언어 장벽을 넘어 두 나라를 오가며 계획에 없던 두 번째 악기까지 전공했습니다. 이 글은 뒤처진 출발선에서 시간과 시행착오를 쌓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 7년 10개월 간의 기록이자, 독일 오케스트라 정단원이 되기까지의 현실적인 분투기입니다.
하루하루 출근하는 것이 지옥처럼 느껴지는 분들, 온라인 게임에서 일 못한다는 소리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분들께 이 바카라을 추천드립니다. 역사,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바카라을 따라오시면 어느새 일 잘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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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거창한 성공 이야기도, 어려운 이론도 없습니다. 조금 먼저 살아본 사람이, 오늘 하루가 유난히 무거운 당신 옆에 앉아 툭 건네는 이야기입니다. 사표를 쓸까 말까 뒤척이는 밤, 오래 만난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 통장 잔고를 열어보기 무서운 새벽. 그런 순간마다 열어볼 수 있는 편지함을 만들어 갑니다. 매일 한 편, 3분이면 읽히고 하루 종일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 관계, 자존감, 후회, 돈, 일, 상실, 감사까지. 365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혼자가 아닙니다. 그거 하나 전하려고, 일년을 걸어봅니다.
'진짜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회사를 차려 봤고, 접어도 봤고, 지금은 다시 온라인 게임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여러 대표님을 가까이서 봤고, 지금은 회사 안에서 매일 부딪히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을 잘한다는 게 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일들을 하나씩 적어 봤습니다. 상사에게 보고하다 말문이 막혔던 날, 회의에서 처음으로 먼저 입을 열었던 날, "검토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좋은 신호로 착각했던 날.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 봤을 이야기 서른 편입니다.
《온라인카지노 공모전 이후의 글쓰기 기술》은 단순히 글쓰기의 기술보다 삭제와 선택의 기술에 주목하는 온라인카지노북이다. 작가는 무엇을 더 쓸 것인가보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서 자신의 문체와 기준을 발견한다. 좋아하는 문장, 공들여 쓴 장면, 지나치게 솔직한 고백, 설명이 많은 문단, 타인의 이야기를 함부로 끌어온 소재까지 과감하게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좋은 글’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 결국 작가의 실력은 얼마나 많이 쓰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끝까지 남길 수 있는가에서 드러난다는 이야기를 30개의 질문으로 풀어낸다.
숫자는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숫자가 안정된다고 조직까지 조용해지는 것은 아니다. 영업은 더 빠른 결정을 요구하고, 생산은 설비와 원료의 한계를 말하며, 물류는 납기와 공간을 지켜야 하고, 재무는 모든 결정의 비용을 묻는다. 『수요예측은 정확도가 아니라 합의다 2』는 1부에서 만든 Forecast Governance와 S&OP의 틀 위에서, 이제 조직이 구조적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SCM 과장 조정호 역시 조금씩 달라진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업무만 잘하는 사람에 머물지 않는다. 생산과 영업, 재무와 사람을 이해하며 “내가 이 회사를 바카라임진다면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를 묻기 시작한다. 그리고 회사 밖에서는 윤보영과의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고, 서미수와 이태훈 역시 서로를 더 알아간다. 숫자를 맞추는 일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일로. 실무자에서 조직을 바카라임질 사람으로. 이 이야기는 SCM의 다음 단계와, 그 안에서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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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편집장의 출판의 법칙》은 25년 가까이 출판 현장에서 바카라을 만들고 저자와 독자를 만나온 임 편집장이 바카라 뒤에 숨은 출판의 원리와 사람, 시장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콘텐츠다. “출판사는 왜 이 원고를 선택하고 저 원고를 거절할까?”, “바카라값은 어떻게 정할까?”, “베스트셀러는 정말 처음부터 잘될 바카라이었을까?” 같은 독자의 궁금증에서 출발해 가격, 선택, 기회 비용, 심리, 마케팅, 브랜드, 신뢰, 경영 등의 개념을 출판 현장의 실제 경험과 연결한다. 단순한 출판 실무나 업계 정보가 아니라, 익숙한 ‘바카라’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원리를 들여다보는 것이 이 콘텐츠의 차별점이다. 각 글은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며, 바카라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부터 예비 저자, 출판 지망생, 출판계 종사자, 경제·마케팅·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바카라을 들여다보면 출판이 보이고, 출판을 들여다보면 결국 사람이 보인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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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생활 24년을 돌아 보면서 쓴 파이어 에세이이자 재테크 실용글입니다. 앞서 연재로 2026년 7월 온라인카지노 종합 연재 1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회사를 그만둬도 월급은 나옵니다"로 2026년 10월 8일 교보문고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재연재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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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 바카라 한 권 갖고 싶다"는 마음, 언제까지 '언젠가'로만 두실 건가요? 많은 이들이 완벽한 문장과 화려한 디자인이라는 벽 앞에서 출간의 꿈을 접습니다. 하지만 독자가 기다리는 것은 매끄러운 비문이 아니라 당신만의 진솔한 기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랍 속에서 잠자던 글감을 깨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결과물로 탄생시키는 가장 현실적인 여정을 담았습니다.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충분합니다. 주제 선정의 막막함부터 투박하지만 애정 어린 내지 편집, 그리고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표지 디자인까지. 1인 출판의 모든 과정을 '가내수공업' 정신으로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이 기록은 단순히 바카라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망설임을 확신으로 바꾸는 성장의 기록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기록이 '바카라'이라는 옷을 입는 순간, 당신의 세계는 이전과 전혀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첫 바카라을 향한 마침표를 함께 찍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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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에서는 이론보다 경험을, 정답보다 관찰을 중심에 두고 EQ지성을 풀어가려 합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바카라쓰기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우리는 답을 찾기 위해 살아가지만, 삶을 바꾸는 것은 답보다 질문입니다. "나는 왜 불안한가? 가까운 사람에게 왜 더 쉽게 화를 내는가? 지금의 선택은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 이 온라인카지노북은 관계, 감정, 사랑, 가족, 일과 성장에 관한 익숙한 생각을 질문으로 다시 바라봅니다. 정답을 가르치기보다 자기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질문을 건넵니다. 흔들리는 중년의 길에서 남의 기준을 내려놓고 나다운 삶의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질문을 품고 살아갈 때 우리는 어제와 다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은 결국 더 나은 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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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의지대로 살아 본 적이 없었다. 그저 주어진 길을 가는 사람이었다. 부모의 기대와 주위의 시선들로 만들어진 울타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그 길을 이탈하지 않고 걸었다. 그렇게 서른 살이 될 무렵 하루하루를 버티고 견뎌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좋아하지 않고, 잘 할 자신도 없는 일을 앞으로 수십년간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후회가 밀려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절망의 끝에서 처음으로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겠다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커리어와 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고 10년이 지난 후 삶의 온전한 주인으로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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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통신사의 대리 3년차 조이슬 대리, 그는 교육팀의 금쪽이로 통합니다. 늘 실수가 많고 상사의 지시를 잊어버리거나 이상하게 이해하고 자기 멋대로 일을 처리하고는 합니다. 그가 저지른 사고는 고스란히 다른 팀원들에게 전가됩니다. 하필 같이 일하는 이은철 팀장과 서지희 대리는 조이슬 대리를 집요하게 괴롭힙니다. 이런 지옥같은 환경에서 과연 조이슬 대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와 함께 일못러 탈출방법을 하나씩 알아가는 여행을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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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어서 불안했고, 욕심이 없어서 뒤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인턴에서 시작해 계약직과 비정규직을 오가며 일곱 번의 이직을 거쳤습니다. 열심히 산 것 같기도, 아무것도 이룬 것 같지 않기도 한 10년. 여러 일터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곳에서 배운 것, 회피하고 흔들리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던 순간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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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Parallax방편으로 허상을 설하되, 최후에 진실에 이르게 하다.
WorthWorks LEEWorthWorks공간과 브랜드, 그리고 삶의 구조를 설계합니다. 하이엔드 인테리어와 공간 비즈니스, 번아웃 이후의 재정렬 과정을 기록합니다. 지식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관점과 구조를 전합니다.
멋쟁이사자처럼프로그래밍교육POSSIBILITY TO REALITY, 우리는 멋쟁이사자처럼입니다.
멜랜Jina재미없는 천국, 메릴랜드에서 멋진 가족과 폼나는 패션 비즈니스우먼으로 매일을 새롭게 살고있다. 제2의 인생으로 글쟁이가 되어 매일아침 안경과 커피를 장착하고 설레임을 만끽한다.
- 김병완작가김병완칼리지
삼성맨출신 자기계발 1위 베스트셀러 작가, 대한민국 1등 바카라쓰기 & 독서법 학교 운영, 10년 동안 800명 작가 배출, 대한민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바카라쓰기코치
손봉기투어야여행사투어야 여행사 대표로 25년 동안 전 세계를 배낭여행했다. 유럽 5대 박물관 미술관 해설 음성파일을 제작하여 20년째 무료배포하고 있으며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북유럽>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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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지다'에서 '돌보다'로by 영라아이가 열 살이 넘어가니 확실히 예전보다 손이 덜 간다. 돌봄에 쓰던 시간과 에너지가 줄어드니 그만큼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어쩐지, 그 여유를 온전히 나에게 쓰지 못하고 있다. 돌보는 것에도 관성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내게 또 다른 돌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어서인지 모르겠다. 요즘 들어 부쩍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한다. 아직
고등어를 굽다가by 굳데이우리 아파트 아래층에는 꽤 오래전부터 목포에서 생선을 택배로 받아 드시는 이웃이 산다. 좋은 생선이 들어오는 날이면 가끔 우리 아내에게도 함께 구입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곤 한다. 한 번 배송이 오면 양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 집 냉장고로 들어온 생선은 갈치, 병어, 고등어 등이었다.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크고 선도도 남달랐다. 다만 좋은 생
- 가까운 관계일수록by 현월안
살다 보면 가까운 사이가 어느 날 멀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느 날 문득 말 한마디가 마음에 걸리고, 작은 의미 하나가 거슬릴 때가 있다. 흔히 "제일 친한 사이니까 이 정도는 괜찮겠지." 그러나 친하다는 이유로 건너뛴 예의와 오래 알았다는 이유로 생략된 배려가 관계의 약한 고리를 조금씩 갉아먹는다.
고양이 밥 주러 갔다가by 은진모든 일은 그 녀석들 때문이다. 밥은 받아먹으면서도 끝내 사람 손은 타지 않는 녀석들. 아니, 그걸 알면서도 모른 척하지 못한 내 탓이 더 크다. 그 녀석들을 만나기 전까지, 대전에서의 날들은 달콤했다. 서른 해 넘게 출근 시간에 맞춰 살다가,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되는 날들이었다. 오로지 우리 두 사람의 하루만 챙기면 되었다. 느지막이 아침을 맞고, 식사
- 시월의 풍경이 거기에by 현월안
형제자매들과 시간을 맞추어 고향집에 갔다. 고향집은 내가 태어난 곳이고,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다. 그곳에는 나의 기억이 있고 부모님의 체취가 묻어있는 곳. 그 옛날 밥 짓는 냄새가 골목으로 흘러나오고, 마당 한쪽에서는 엄마가 나물을 다듬고, 해가 기울면 식구들이 엄마품으로 돌아오던 곳이다. 이제는 부모님이 모두 안 계신다. 그러나 고향집은
떠나야 알게 되는 것들by 영라내년 4월이면 한국을 떠나온 지도 어느덧 십 년이 된다. 십 년 전 어느 날, 남편이 '회사에서 싱가포르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 가볼까?'라고 묻던 순간을 아직도 가끔 떠올리곤 한다. 그때 한국에 남기로 했다면 지금쯤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러니까 그 해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 일 년쯤이 지났을 때였다. 경력은 십 년을 채워가고 있었고, 몇 번
- 10. 혼자 살면 외롭지 않아?by 몽접
올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원론적인 질문이기는 하지만 뭐 생각하기 나름이다. 마흔 중반에 이렇게 살면 거의 결혼은 포기를 했고 그렇다고 이 나이에 무슨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처음에는 이야기만 잘 통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싶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들 반지를 끼고 있어서 역시 사람은 다 때라
- 산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by 단미
새벽 공기가 아직 차가운 아침,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면 먼저 나온 친구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며 인사를 나누고, 오늘은 누가 오는지 서로의 얼굴을 살핀다. 그렇게 우리의 정기 산행이 시작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은 무조건 비워두기. 우리들의 약속이다. 물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친구들이 더 많지만,
샌드위치도 한 끼가 되더라by 굳데이나는 오랫동안 샌드위치만으로는 한 끼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밥을 먹어야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빵은 그저 출출할 때 먹는 간식에 가까웠다. 빵을 좋아하는 아내가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옆에서 조금 얻어먹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아내도 건강을 생각해 밀가루 음식을 줄이면서 그마저 먹을 기회가 드물어졌다. 그런 내가 얼마 전 샌드위치로 저녁 한
그게 부부인 것 같아 씁쓸하다by 서화전혀 예상 못한 소식이었다. 내가 아닌 셋째에게로 연락이 왔다. 실버타운에 계신 시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갈이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면회를 왔다 가면 좋겠다는 셋째 시누이의 말을 딸아이를 통해 듣고 잠을 설쳤다.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나는 햇수로 5년을 같이 살았다. 그 세월 동안 내가 싱글이 되었고, 두 노인과는 법적으로는 효력이
혼자 떠나도 되는 해외여행by 박계장해외여행을 생각하면 가 보고 싶은 곳보다 말이 통하지 않을 때의 난처함을 먼저 떠올렸다. 숙소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설명할까. 길을 물었는데 대답을 알아듣지 못하면 어쩌나. 아직 떠나지도 않았는데 낯선 곳에서 겪을 곤란부터 걱정했고, 자유여행은 외국어를 잘하거나 낯선 상황에서도 겁내지 않는 사람들의 몫으로만 여겼다. 지난 4월, 해외정바카라연수팀에 선정되면
프랑스는 왜 결혼보다 동거를 할까?by 파리이방인“결혼하기 전에 남자와 꼭 동거를 해보고 결혼해야 해. 알았지? 평생을 살 사람인데 어떻게 동거를 해보지 않고 덜컥 결혼을 할 수 있지?” 이십여 년 전, 한 프랑스남자가 인생조언처럼 내게 해 준 말이다. 그 인생조언을 해 준 사람은 지금 나의 남편이 되어 있지만 그때 그가 했던 말은 진심이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나는 심각한 얼굴로 이런 말을 충고랍시고
우리 회사는 각티슈로 계급을 나눕니다by Giagraphy4부. 근데 거길 왜 나왔어? "제가 전형적인 한국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어서요. 정말 몰라서 실수할 수 있으니, 그때마다 바로 말씀해 주세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두 달의 휴식 끝에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첫날부터 내가 한 말이었다. 그날 내 자리에는 전화기가 없었다. 옆자리 동료가 요청하는 법을 알려줬는데, 제목은 이렇게 쓰면 된다고 했다. '전
아무도 나를 모르는 시골에서 조용히 살기by 상모솔새앞서 소개한 바 있듯이 한때 나에게는 입신양명이라는 꿈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유명해지고 싶지 않은 마음도 공존했는데, 공공연히 사생활이 알려진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삶이 얼마나 피곤할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모 로맨스 소설가가 필명으로 글을 써서 작품이 아주 유명해졌지만, 본업이 따로 있으며 주변사람들도 그의 정체를 모른다는 소문이 있었다. 고향 마을에
싸우지도 않았는데, 왜 우리는 멀어졌을까by 오로보이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언제 한번 보자.” 반가운 마음에 답장을 보낸다. “그러게. 진짜 오랜만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약속은 잡히지 않는다. 서로 바쁘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화가 끝난다. 예전에는 별일 없어도 만났던 사이였다. 시시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밥을 먹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연락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연락할 이유가
나를 돌보는 작은 반복by 박현정제주에서는 아침마다 레몬을 짰다. 처음에는 물에 타 마시다가 당근 주스를 섞어 보았는데, 구좌 당근의 진한 단맛과 제주 레몬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입맛에 잘 맞았다. 구좌 당근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평소 사 먹던 당근즙과는 다른 맛과 향기에 반한 것은 이곳에 와서였다. 주스를 마신 뒤에는 그날 사용할 에센셜 오일을 골랐다. 알람이 여러 번 울려도
온라인 게임인은 왜 자꾸 목요일을 금요일로 착각하는 걸까?by 트로츠뎀"우리는 노예제도 폐지를 원하지만 사실 노예들이 근대의 노동자보다 더 안정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사실, 노예 노동은 노동자의 노동에 비하면 얼마 안 되는 노동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인정해야 할 것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버스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나는 오늘이 목요일인 줄로만 알았다. 안타까운 것은 함께 출근하는
오늘도 혼밥하는 리더의 점심시간by 수풀림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옆 부서 상무님을 만났다. "어, 상무님~~~어디 가세요?" 그냥 가볍게 물어본건데, 상무님 표정은 복잡미묘하게 변했다. "아, 점심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서요..." 마침 점심시간이었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식당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반면 상무님은 딱 봐도 혼자였다. 나도 같은 혼밥 처지라 그분에게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
부정적인 감정은 하나도 없는 게 정말 좋을까요?by 심리학자 이선경부정적인 감정은 하나도 없는 게 정말 좋을까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나는 왜 또 이렇게 부정적일까?” “마음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나?” “행복한 사람은 이런 기분을 잘 느끼지 않을 텐데.” 행복한 삶이라면 기쁨과 즐거움은 최대한 많고, 슬픔, 불안, 분노는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삶이 우리가 원하는 가
퇴사했어도 네 성실함은 사라지지 않는다by 리더십마스터 조은지멘토기질적으로 참 부지런한 후배가 있다. 대학생 때도 아침 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며 오전 7시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 일을 찾고, 생각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그런 후배가 최근 퇴사했다. 퇴사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집에 서재를 꾸리고, 앞으로 할 일을 찾느라 바쁘다. 그 모습이 참 그답다. 새로운
시어머니 없는 열흘간by 읽는인간시어머니 없는 열흘간, 가족의 아침과 저녁을 바카라임지고 있다. 이렇게 쓰고 나니 너무 민망하다. 결혼한 지 16년, 엄마가 된 지 만으로 꼬박 12년이 되었는데 아침과 저녁을 하는 게 무슨 대수라고. 변명을 대신할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며느리인 내가 아침을, 시어머니가 저녁을 하는 게동거 15년, 주방과 욕실, 화장실마저도 같이 쓰는 2세대 주택¹인
말하지 않은 것들by 에티텔보르헤스가 이런 말을 했다. 남을 평가할 때는 그 사람이 이룬 업적을 보면서, 남이 나를 평가할 때는 내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정확한 문장은 아닐 것이다. 오래전에 읽은 거라 기억 속에서 조금씩 모양을 바꾸었을 것이고, 때로는 변형된 문장이 지금의 나에게 더 필요한 말이 되기도 했을 것이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머릿속에 이미 완성된 장
작은 다정함에 대한 일기by 너굴양댕댕군 자랑인줄 알았는데 결국 자식 자랑이 되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애미인게다 ^^;;;;;;
쓰레기 단상, 상추by 흔적제로웨이스트는 0의 상태를 의미하는 ‘제로(zero)’와 낭비를 뜻하는 ‘웨이스트(waste)’가 합쳐져 탄생된 말이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전혀 만들지 않는 생활 방식이라고 여겨 부담을 갖지만, 사실 본질은 ‘쓰레기(trash)’가 아닌 ‘낭비(waste)’에 맞춰져 있다. 그게 아니었다면 ‘제로웨이스트’가 아닌 ‘제로트래쉬’가 되었어야 했겠지. 사실상
아이 하나 더 있으면 어떨까 했던 마음이 사라진 날by 알레"우리도 아이가 하나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이가 6살이 되고 나니 가끔, 정말 아주 가끔은 아내와 이런 상상의 대화를 나눠보곤 한다. 상상 속에서는 엄청 예쁘고 순한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우리 아이가 순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고생스러운 순간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원래 과거는 현재에 이르러 미화되기 마련 아닌가. 혹시나
- 길 위에서 배운 마음by 사라는 요가 중
1년이 넘게 출근길을 걷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마주친다. 시내를 가로지를 때는 지나는 사람들이 있는 편이지만, 원문고개로 들어서고부터는 마주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 다들 굳이 걸어 다녀야 할까 하고 생각이 드는 길이기 때문일까? 사실 그 고갯길은 걷기에 최적화된 길은 아니다. 도로를 중심으로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 틈틈이 가로수들이 서 있어, 앞에서
내 미국 온라인 게임은 모두 삼성역에 있었다by 예나빠"저희 왔어요!" 거의 해마다 여름이면 아이들 방학에 맞춰 한국을 찾는다. 미국에 자식들을 보내놓고 기다리시는 양가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뵙기 위해서다. 아이들을 앞세워 오랜만에 집에 들어갈 때면 반가움과 함께 늘 죄송한 마음이 든다. 모처럼 한국까지 왔는데 여름휴가 1~2주만 보내고 돌아가기에는 아쉽다. 그래서 휴가 앞뒤로 1~2주 정도 원격근무를 붙여
- 자리와 방향by 슬로하라
아침저녁으로 공기의 얼굴이 제법 서글서글해졌다. 옷장 속 옷들도 이사를 시켜주었다. 칸을 나누고, 꺼냈다 넣었다, 걸었다 접었다 했다. 옷장 봉에는 좋아서 하나씩 들인 옷들이 빼곡히 걸렸다. 입고 싶은 것과 입어야 할 것, 사고도 입지 못한 것들이 한데 섞여 있었다.그러다 지난 한 계절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눈에 들어왔다. 더 오래 손이 가지
먹는 재미는 알겠는데by 김민수캠핑은 언제나 내 예상보다 일찍 출발해야 한다는 걸 상기했다.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 짐꾸리기 시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또 뭘 하다 금세 시간이 흘렀더라. 아마 밥친구인 유튜브를 보다 그랬나 보다.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곳이다. 별생각 없이 '인천에서 가깝겠네' 하고 출발했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요즘은 내 MBTI가 정말 J인지 의심
AI가 시간을 아껴주는데 왜 우리는 더 바빠졌을까by 엘리사아침에 피드를 열면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새 작품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영상, 일러스트, 카드뉴스 등등. 엄지로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누군가는 또 하나를 완성해 놓았다. 그걸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급해진다. 나는 빠르게 쳐내는 사람이 아니다. 작품 하나를 오래 붙잡고, 깊게 생각하고, 마음에 들 때까지 고치는 쪽이다. 전시에 낼 영상을 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