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챌린지 분석 네 번째 ; 설탕을 빼는 챌린지
고객에게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습관으로 만드는 챌린지에 대해 세 번에 걸쳐 사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YES24 리딩런, 짐샤크66, 르무통 21일 챌린지.
세 캠페인을 차례로 들여다보면서, 저는 점점 한 가지 질문 쪽으로 끌려갔습니다.
왜 어떤 챌린지는 '미션 완료'와 동시에 모두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왜 어떤 챌린지는 그 21일이, 66일이 지나간 뒤에도 몸에 남는가.
많은 습관 챌린지가 실패하는 이유는 사 비슷합니다. 본질적인 가치보다 강력한 경품에 기대다 보니, 보상이 끊기는 순간 행동도 함께 멈춰 섭니다. 인증을 위한 인증으로 변질되어 브랜드 경험과 겉돌다가, 끝내 일회성 광고판으로 주저앉습니다. 행동이 어려우면 숙제처럼 느껴지고, 참가자끼리 유대가 없으면 혼자 기계적으로 사진만 올리다 지쳐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시적 이벤트로 인식되는 순간 챌린지는 습관화라는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끝이 정해진 이벤트는 끝나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매일유업의 매일루틴챌린지는 이 함정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다루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두유 브랜드입니다. 매일루틴챌린지는 그 10주년에 맞춰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매일매일 루틴에 설탕 빼기'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 제품인 매일두유 99.9 플레인과 지난달 새로 출시한 매일두유 99.9 서리태를 함께 알리고 있습니다. 출시 행사에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참여 방식은 단순합니다. 매일두유 99.9 제품을 사면 함께 주는 '매일루틴 스티커팩'을 받습니다. 24일 동안 매일 날짜 스티커 한 장을 제품 전면에 붙이고, 그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매일루틴챌린지 #매일두유99.9)와 함께 올리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추첨으로 선정된 1등 다섯 명에게는 두유 콩 모양의 24K 순금 '황금콩(1돈)'을 증정합니다. 여기에 24가지 레시피를 무작위로 안내하는 NFC '콩 키링', 진척을 눈에 보이게 하는 24구 응원케이스와 캘린더 같은 장치도 함께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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