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무원과 홀란이 보여 준, 직접 참여한다는 것의 가치
지난 몇 년 동안 영상 생성 AI는 사람처럼 보이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실제 촬영인지 AI 생성인지 눈으로만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시청자는 놀라운 영상을 보면 먼저 'AI 아니야?'라고 묻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반대 방향의 영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장면을 사람이 직접 몸으로 해 보이는 영상입니다.
최근 사례는 경상북도 영주시입니다. 영주시는 9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풍기인삼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 홍보 영상을 올렸습니다. 엄태현 부시장이 무표정으로 풍기 인삼을 베어 물고, 검은 옷을 입은 간부 60여 명 사이로 걸어 들어갑니다. 그가 가운데 서자 전원이 두 주먹을 가슴에 대고 상체를 흔드는 군무를 춥니다. 출연자는 모두 5급 이상 간부였고, 옷은 산불 비상근무 때 입는 근무복이었습니다.
영상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사흘 만에 조회수 76만 회를 넘겼습니다. 보도에 소개된 댓글에서는 "AI로 만들지 않았다는 게 더 신기하다"는 반응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사 제목도 "AI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였습니다. 춤 못지않게 '사람이 직접 했다'는 사실도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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