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도 나만큼 널 사랑할수는 없을꺼야..

클로저

byAltusSolum

이십대 클로저를 처음 봤을때

나는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삼십대 이 영화를 다시 봤을때도 굳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음이 정말 나눠지는 걸까?

이 영화에서 가장 독보적인 캐릭터는

‘내가 사랑하는 동안엔 헤어지지 않는

용감한 앨리스(나탈리 포트만)’다.

끝끝내 믿지 못하고

사랑을 끝나게 만든 옹졸한 댄(주드 로)이

몇분 차이로 다시 돌아와서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사랑은 끝났다.

앨리스 내면에서 ‘기어이 넌 날 잃은거다…’


댄이 줄리아 로버츠를 사랑한다고해서

그를 떠났지만

여전히 사랑했기때문에 사라진 채로 그를 기다렸다.

하지만 피부과 의사의 복수에 넘어가

정작 믿어야 할 사람을,

자신이 수도 없이 배신했고

상처주고 방치하며 버렸으면서도

다른 남자와의 하룻밤을 의심했다.

애초에 그 부분이 궁금할 자격은 있는가?

영악한 피부과 의사가

기어이 두사람의 빈틈 사이를

돌아올 수 없는 요단강으로 벌렸다.

그런데 여기서 누가 잘못한걸까?

애초에 빈틈을 만든 사람들이 잘못인거다.

내가 그자리에 있다해도

상대가 멀어지면 빈틈은 거리가 된다.


만신창이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온 앨리스가

클럽에서 가명으로 쓰던

그 ‘제인 존스‘라는 이름이 본명이라는것을

우리는 뒤늦게 알게된다.


결국 댄은 자신 일생의 사랑을 만나고,

잃고도 그 존재의 이름조차 모르는거다.

때로는 그 사람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하나도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그 모습도 저 모습도 이 모습도 모두 하나다.

그 총체적인 조합이 인간을 직조해내는거다.


나는 영화의 주인공 넷 중에 앨리스가

가장 용감하고 진정한 사랑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리저리 치이고 엉망진창이 되어서

함부로 대해 졌지만

의식적으로 본인은

충분히 자신의 선택에 의해 후회없이 사랑했고

그 사랑이 의심받고

존재가치에 대한 감사함을 잃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끝냈다.

기어이.. 넌 날 잃은거다.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아마 영원히 사랑했을꺼다.

내 손으로 끝내지는 않았을꺼다.

근데 댄은 기어이 앨리스를 떠나게 만들었다.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다.


생각해보면

사랑이 제일 가치 없는것도 같다.

아무런 힘도 없고..

결국은 진짜 ‘사랑‘이 아니어서 그런거겠지..?


<Closer>

https://youtu.be/fnF1_aVlIio?si=RqwdouOmOV2UjGbR​

I amuse you, but I bore you.

내가 기쁨도 주지만 널 지루하게 하는거야.

You did love me? 너, 날 사랑하긴 했니?


I‘ll always love you, I hate hurting you.

난 언제나 널 사랑할꺼야, 널 상처주기 싫어.


Then why are you? 그럼 왜그래?


Cause I‘m selfish, and I think I‘ll be happier with her. 내가 이기적이니까, 그리고 그녀(줄리아 로버츠)랑 더 행복할것 같아.


You won´t. You´ll miss me.

아니, 너 안그럴꺼야. 넌 내가 그리울꺼야.

No one will ever love you as much as I do.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나만큼

너를 사랑할 수는 없을꺼야..

(이 대사를 듣는 주드 로의 표정이… 너무 압권이다.

누가 사랑하랬어? 그 사랑 필요없어..

난 별로.. 아니거든!?, 나탈리 포트만이 우는데..

어떻게 저런 표정을 지을수 있는지…^^;)


Why isn´t love enough?

왜 사랑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거야?

I´m the one who leaves,

내가 떠나는 사람이 될꺼야,

I´m supposed to leave you.

내가 너를 떠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