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후르타(muhūrta)

by시월의감촉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되는 밤사이



살점의 끝에서

매달려 겨우 살아났대



숨을 쉬고 있대

그래, 깊이 들이 마셔봐



아마 2미리쯤

손톱이 자라났대



저 혼자도 묵묵히



하루의 1/30

그 시간을 겪기 위해



무후르타(muhūrta)

시간의 끝으로 달아났대



너.. 괜찮니?

아니, 잠깐만..



밤에 떠밀려온

여기는 어디일까



여기에 나는

지금은 언제일까



결국 겪어야 해

알려면, 무언가라도



그 하나를 위해

그 길을 지나온 거라면



그만큼 또

지나가야 할 거야



손톱만큼 자란

시간이 달아나더니



숨을 고르더니



이제는 그만

잘려나갈 시간이래



서글퍼져도

울어도 소용없대



고적한 삶의

단지 어제였을 뿐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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