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일, 라틴어 수업
아파도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Aegroto dum anima est, spes esse dicitur
- 한동일, 라틴어 수업 중 -
정말로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말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일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들을 간과하고는 합니다. 이 말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동일 작가는 라틴어 수업이라는 바카라을 시작으로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 뿐 아니라 바티칸 변호사,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분입니다.
어느 날 도서관에 갔다가 이 바카라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도서관 한쪽 소파에 앉아 몇 시간 동안 이 바카라을 다 읽고 나왔습니다. ‘맞는 말이야!’ 하면서 공감했다가 내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한참을 그렇게 그 바카라 속에 빠져 있었죠.
혹시 그런 느낌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바카라 속에서 공감하는 글귀를 보면 마음이 막 설레고 기쁜 그런 느낌이요. 제게는 이 바카라 속의 많은 구절들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한 구절을 꼽으라면 바로 이 구절이에요. ‘아파도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
한동일 교수가 세바시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터널의 끝은 끝까지 가본 사람만이 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믿음의 힘을 잊지 말자’
저는 이 믿음도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널에는 끝이 있고,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한 터널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희망, 그 믿음이 우리를 지탱하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하죠.
한때 ‘존버’ 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왜 버티지? 잘 즐기는 게 맞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잘 버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끝까지 가볼 수 있다는 것은 잘 버티었다는 것! 어떤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라고 하죠. 아직 저도 그 과정에 있습니다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가 늘 희망을 놓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긍정의 힘, 그리고 잘 될거라는 믿음, 이런 것들이 제 삶을 더 따뜻하고 반짝이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한, 우리 인생에는 늘 희망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이번 주도 희망찬 기운으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을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