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 보이지 않는
길 위에 그대는
어디쯤에 있는가.
떠나가는 뒷모습에
손 흔들어 배웅하며
멀어져 가는 그대가
아련히 저문다.
한참을 우두커니
바라보며
그대 떠난 길에 물어도
산 너머 보이지 않는
길 위에 그대는
어디쯤에 있는지
돌아오는 답은 없네.
오늘일까 내일일까
언발 동동 구르며
묻고 물어도
그대 소식 들리지 않고,
얼마나 멀리 가셨는지
한 바퀴 돌아 돌아 올런지
그대 간 먼 곳에선
또 얼마나 멀리인가.
부디 그대 잊지 말고,
먼 훗날 꼭 다시 찾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