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떠나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그간의 추억과 차마 입을 때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없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전할 수 없는 그 말을 어떻게 뱉을까 고민을 하지만, 혹여나 떠나는 마지막길 부담이 될까 그저 웃으며 손을 흔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 마음속 전하지 못한 말 속으로 삼키며 그저, 먼 곳에서도 잘 지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말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인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