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by늘 하늘

떠나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그간의 추억과
차마 입을 때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없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전할 수 없는 그 말을
어떻게 뱉을까
고민을 하지만,
혹여나 떠나는 마지막길
부담이 될까
그저 웃으며 손을 흔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

마음속 전하지 못한 말
속으로 삼키며
그저,
먼 곳에서도 잘 지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말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인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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