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히다 하나의 테두리, 그 안을 나누는 열두 개의 선과 두 개의 시선.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 정해진 일과 속에서 변하는 온도의 질감에 피어나는 꽃과 떨어지는 낙엽. 열두 개의 선을 널뛰며 마주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빛과 어둠. 테두리의 갇혀 흘러가는 선과 시선. 그 안에서 다다르는 수많은 향기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