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 때

by오성진

부끄러운 고백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는 마음이 강해졌을 때는, 나를 가르치는 분의 말의 내용은 조금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그 분의 행동까지 닮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 온 것이 오래 됩니다. 보고 듣는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니, 내 안에 쌓여 온 것이 참 많았고, 좁은 영역이지만 수없이 반복되는 배움 덕분에, 자신의 직업적인 일에 늘 자신감과 의욕이 매우 컸습니다.

그런데, 간절한 마음이 없는 대상에 대해서는 내 마음은 듣는 것이든, 읽는 것이든, 보는 것이든 모두 흠을 찾아내고자 하는 것으로 가득했습니다.

흠이 아닌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좋은 바카라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로 많이 출간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바카라들도 많이 나오지만, 공감하는 사람들을 위한 바카라들도 많이 나옵니다.

온라인카지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댓글과 답글을 통해서 교제를 하게 된 사람들이 출간하는 바카라들은, 처음에는 인사상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내 마음에 깊이 스며드는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계속 구입해서 읽고 있었죠. 그러면서 하나 둘 보이는 것들, 다시 말해서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반면교사라는 생각으로 어떤 대상들에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속의 결점을 나의 행동과 생각에서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고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접한 것들은 어는 것 하나도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마음 속에서 반복될 리가 없기 때문이죠. 결국은 읽는 것이 시간만 소모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바카라이라는 공공을 위한 목적으로 출간된 것은 반드시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마음에 두기 시작한 것입니다. 비판 보다는 유익한 것을 찾으려는 마음으로 바꾼 것이죠.

삶이라는 것이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계속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완성될 수 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그런 눈으로 새롭게 바카라들을 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들이 나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주 평범할 수 있고,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임에도, 그것이 내 안에서 반복이 되고, 새로운 의미를 나에게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얼마 전에 출간된 "하루 10분 리추얼의 기적"을 읽으면서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새옹지마'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던 해석과는 매우 다른 해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것은 "복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화가 되고, 화라고 생각하던 것이 복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는 '미래는 예측할 수가 없다'고 해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 해석을 했을까? 이런 의문이 들면서 이 작가가 쓰고 있는 이 글들의 목적은 불안한 미래를 받아들이는 마음에 관한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나의 시야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맥락으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나에게는 아주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시각의 변화는, 이어지는 글들에게 그대로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에 대해서 "왜 이런 해석을 하고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게 된 것이죠. 생각하는 방법의 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의미를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만이 바카라을 쓸 수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가꾸고 싶고, 그것은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읽어갈 수 있다는 것은 좁았던 자신만의 경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항상 저 바닥에 자신을 놓고 모든 것들로부터 유익한 것을 찾아내고자 하는 마음이 자신을 계속 발전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의미는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고자 할 때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삶의 본질이 그렇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 덕분이었고, 또, 그 사랑 덕분에 성장해 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자주 잊게 되는 것은, 그런 사실이 잘못되었기 떼문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도 평생을 성장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비로소 이 삶을 의미 있게 가꾸어 나갈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아쉽고 후회되지 않는 것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점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복 많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죠.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은 것은 자신이지만 말이죠.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깨달음도 없었을 것이고,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마음이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 혼자만의 세계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세계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