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기운을 빼드리려고 인용한 글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것을 누렸던 솔로몬의 고백인 '전도서'에서 시작하고 있는 문구죠.
너무도 많은 것을 누리다 보니, 더 누릴 것도, 누릴 마음도 없었을 솔로몬이 우리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글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풍요가 넘쳐서 세상에 살면서도 부족한 것을 채우느라고 허우적거리는 시대에는 한 번쯤 읽어보고 생각해 볼 만한 솔로몬의 글입니다.
전도서 가운데에, 이 글의 제목인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그 시절에는 워낙 옛날이라서 새로운 것이 많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솔로몬의 시대야말로 세계의 유통이 아주 왕성한 시기였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새로운 물건들이 교류되고 있었을 테니, 어쩌면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것들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나타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지금의 시대를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매일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매일 새로운 물건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다 누릴 가능성이 없는 너무도 많은 새로운 것들이 우리 주위에서 매일 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새로운 것이라고 느껴집니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마음은 뇌의 도파민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을 갖고자 하는 마음, 새로운 성취를 하고 싶은 마음은 전부 도파민이 일으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도파민은 신기하게도 무한히 새로운 것을 원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양이 차면 아무리 도파민을 다량으로 주입하더라도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욕구의 호르몬인 도파민인데 욕구가 가라앉아 버리게 하다니요?
만일 새로운 것을 원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떨까요?
집안에 있어 봐도 똑같은 물건에 똑같은 사람, 똑같은 일만 있고,
집 바깥으로 나가도 마찬가지라면, 살 재미가 있을까요?
우리의 삶이 매일 새롭게 되어야만 살만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인데, 그렇지 않으니 삶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 도파민을 주사해 주면 새로운 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길까요?
아마도 이닐 겁니다.
사람은 똑같은 정도의 자극이 반복이 되면 무덤덤해집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더라도, 매일, 그리고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함께 있다고 해도 항상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라든지, 조지 소로스라든지, 빌 게이츠 등등의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움이 없는 날이 이어진다면, 아마도 가지고 있는 재물이 짐이 되면 되었지 즐거움을 주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새롭다는 것은 종류가 많다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솔로몬의 탄식과 깨달음을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원하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지요?
그리고 새로운 것이 저절로 주어진 경우에는 좋은 것을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느끼더라도 오래가지 않지요.
자신이 얻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때 채우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성취가 되었을 때 기쁨이 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성취라는 것입니다.
바라는 마음만이 아니라, 노력을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갖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부모에게 떼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해서 얻는 것에 대한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떼를 쓰는 것은 노력이 아니기 때문이죠.
또는, 잔꾀를 써서 다른 사람의 것을 탈취하는 것도 노력이 아니라서 즐거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음의 짐만 쌓이죠.
성취는 땀을 흘릴 때 행복을 줍니다
솔로몬이 그렇게 누렸으면서도 탄식을 거듭한 이유가 노력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어서, 우리가 잘 아는 솔로몬의 재판과 같은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던 사람입니다. 당시의 모든 사람이 감탄을 했고 그것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그를 만나고 싶어서 먼 길을 오기도 했던 것입니다.
시바의 여왕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만,
솔로몬의 지혜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싶어서 먼 길을 와서 솔로몬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지요.
그리고는 크게 감탄을 하고 돌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는 지혜를 자신의 욕심 채우기에 사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많은 지식으로 사람들을 부리면서 많은 재물을 축적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정실 후실 부인들을 가집니다.
또한 백성들로부터 많은 세금을 거두죠.
그렇게 해도 만족이 되지 않았고, 결국에는 이것들이 다 헛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나중에 스스로 깨닫습니다.
그 많은 지혜가 오히려 자신을 타락시켰다고 후회를 하고 탄식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지식을 가지지 말라고 경계의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지식을 많이 가지면 교만해지고, 교만해지면 결국은 망하는 길로 간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도 그는 마지막에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역시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세상을 떠나기 전에 깨달은 것이죠.
지식이 올바른 지혜가 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우리의 본성, 그것은 도파민의 효과입니다만,
그 본성을 잘 이해하면 우리의 삶은 늘 만족할 것들로 가득해져 갑니다.
마틴 셀리그만도 웰빙을 이야기하면서 '성취(achievement)'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취 전에 긍정 정서(positive emotion)를 강조합니다.
이것은 낙천성이 아니라 낙관성입니다. 노력을 하니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새로운 것이라는 것은, 해가 뜨니 새로운 아침에 거는 기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이 떠졌을 때, 그날에 기대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이 즐거움이 아니라 답답함이 되기 쉽습니다.
희망보다는 짐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해 보면, 없어도 좋을 것을 바라는 헛된 것들 때문에 쌓아 온 짐인 것을 알게 됩니다.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헌 것- 다른 사람들이 탄식해 온 것들-을 추구해 온 것들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우울해지고 즐거움을 잃어가기 쉽습니다. 새로운 것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삶은 절대로 낡아가는 길로 가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그쪽을 바라보기 때문이죠.
이틀 전에 올린 글에 바카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바카라은 삶이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가를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계속 이어질 때 기적 같은 변화를 경험하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https://fishingproductfr.com/@lasskor/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