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
힘이 든다는 너의 말에
엄마는 그만해도 된다는 말을 하지 못했어.
그 길의 끝에 너의 꿈이 있으니
계속 가보라고 마음속으로 이야기했어.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이라.
그저 응원만 한다.
열 달 동안 너를 내 안에서 키우며
박사 논문도 함께 준비했지.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배가 뭉쳐서 아팠어.
그래도 너와 만나는 날이 정해져 있어서,
그날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아.
189일 후
기쁘게 맞이할 그날을 위해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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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전달 후 아들과의 대화
오늘따라 유난히 등교길
전화 목소리가 힘들게 느껴졌어요.
운동과 공부를 함께해야하는 체대 입시생이어서 운동 다녀온 날은 더 그러네요.
운동 강도도 점점더 세지는 것 같아요.
응원편지가 있어 다행이에요. 편지쓴 링크 전하고 잠시 카톡으로 대화도 나눠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