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완벽한 삶을 꿈꾸고 그렇게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삶을 사는 건 불가능하다. 설령 그런 삶이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만을 추구하는 것은 스스로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때로 주변 사람들까지 피곤하게 만든다.
완벽하게 살려는 노력 자체는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삶을 추구하는 것이 꼭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다. 도덕적인 명분을 내세우다가 오히려 더 비도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완벽한 삶을 살 수 없음에도 완벽하게 살려고 하다가 스스로 망가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계를 인정하고 기꺼이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인생의 역설은, 완벽을 추구할수록 오히려 완벽해질 수 없다는 데 있다. 전체를 보지 못한 채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면 결국 무리한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다.
『1984』, 『동물농장』의 작가로 유명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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