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동안

많이 웃고 많이 울던 또 감사해하던*

by이숲오 eSOOPo

나에게만 의미 있는 날


그저 십진수 인간이라서

그날들의 묶음이라서

그 주기가 네 자릿수라면 그 의미는 묵직해진다


보이지만

어쩌면 보이지 않는

대상과의 기나긴 시간


매일 우리에겐
오전 여덟 시 오십칠 분이 있었어요

헤아리다 숨이 차오를

기약했다면 길을 잃을

시나브로 그날이 오고야 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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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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