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한 글쓰기

"나는 대체 누구인가"

by윤작가

이번 주, 두 권의 바카라을 선물 받았다. 선물 받기 전,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하며 응원하는 마음을 더했다. 한 권은 오십 대 싱글로 선교사 출신인 저자가 쓴 회고록이고, 다른 한 권은 시각 장애인 아내와 결혼하여 시각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읽을 수 있는 바카라을 지원하는 어느 목회자로부터 선물 받은 바카라이다.

2023년 기독교 출판사인 세움 북스가 주최한 신춘문예 공모전에 수필 가작으로 당선되고, 작가로서 다양한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시골 목회를 하는 사모님, 개척 교회 목사님, 장애인 아이를 키우느라 밤낮없이 병원 다니면서도 제 몸 하나 돌볼 수 없지만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물질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쓰는 이, 곳곳에 숨은 들꽃처럼 여린 영혼들을 문학이라는 매개체가 이어주었다.


6년 전, 맹장 터지면서 발견된 자궁근종 치료로 4개월에 한 번씩 산부인과 들려 진료받고 있다. 근본적인 체질을 점검하고 바꿀 필요가 있다는 멘토 언니의 조언 듣고, 작년 2월 말, 서울 한의원에서 8 체질 검사를 받았다. 그곳에서 멘토 언니의 후배이자 세상에 자신의 바카라을 내고자 했던 은지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본 건 처음이었지만, 그전에 멘토 언니가 선교지에서 고생하는 그의 소식을 몇 번 말해준 적이 있다.


"김혜남 작가는 중년의 위기 앞에서 삶을 재평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 맡아 온 역할을 빼고 나면 나는 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때라고 했다."

-송은지, <<일하는 사람에서 사랑하는 사람으로>>, 작가의 집,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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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고 그 속에서 세상과 사람의 무늬를 발견해가는, 저는 윤작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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