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체육시간을 제외하면 달리기를 해 본 적이 거의 없다. 내가 달리기를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얼마 전 딸아이가 마라톤 대회에 함께 나가 보자고 했다.
“엄마도 같이 참여해 볼래?”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답을 하고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러자 딸아이가 말했다.
“나는 10km를 1시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야. 엄마는 완주만 목표로 해도 돼. 뛰다 걷다를 반복하는 사람들도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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