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다

by소담


산을 처음 오르게 된 것은 친구와 함께였다.


등산화도 없이 가벼운 운동화만 신고 따라나섰다. 산을 오르는 일이 그저 조금 힘든 산바카라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심장은 쿵쾅거렸고 다리는 돌덩이처럼 무거워졌다. 길가에 털썩 주저앉아 한참 동안 숨을 골랐다.


“조금만 더 가면 돼.”


친구의 말을 믿고 다시 일어섰지만 중턱도 오르기 전에 몇 번이나 멈춰 서야 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소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847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1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