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들이 남긴 문장들

잠들지 못하던 청춘이의 글

by지안 이고운



밤이 되면 몸이 먼저 알아차렸다. 심장이 조금씩 빨라지고, 이불이 갑자기 너무 무겁게 느껴지기도. 시계를 보면 안 되는데, 자꾸만 보게 됐다. 1시, 2시, 3시… 시간이 가는 게 아니라, 자신을 조금씩 갉아먹는 느낌이랄까. 잠은 오지 않았고, 대신 생각만 밀려왔다. 오지 말라고 해도 왔다. 지나간 말들, 앞으로의 불안, 아무 의미 없는 장면들이 끝없이 재생되곤 했다.


한때 불면증을 심하게, 그리고 아주 오래 앓았던 청춘이었다.

그때 글은 이미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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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에서 방송인과 스피치 컨설턴트, 문학계 등단 작가로 성장했습니다. 소통법 연구와 기업교육, 그리고 글쓰기로써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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