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적인 팀원을 바꾸려 애쓰는 리더에게

충분히 말했다면, 그다음은 리더의 몫이 아니다

by리더십마스터 조은지멘토

리더를 하다 보면 유독 피드백이 어려운 사람이 있다. 일을 잘 못하는 사람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다. 바로 방어적인 사람이다.


방어적인 사람들은 피드백을 받으면 자신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기보다 이유부터 설명한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던데요.", "원래 그렇게 들었습니다."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것보다 자신의 입장을 이해받는 것이 먼저다.


나 역시 한대협에서 이런 학생들을 여러 번 만났다. 처음에는 내가 피드백을 잘못한 줄 알았다. 표현이 너무 강했나 싶어서 더 부드럽게 말해봤고, 먼저 충분히 공감한 뒤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왜 그 행동이 문제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차분하게 설명하기도 했고, 피드백을 받는 사람이 최대한 상처받지 않도록 표현 하나까지 고민했다.


그런데도 반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잖아요."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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