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바꾸는 것은 잔소리가 아니라 성찰이다
리더를 오래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저 사람도 바뀔까요?"
솔직히 말하면 모든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아무리 시간을 쏟아도 끝내 달라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많은 리더들이 어느 순간 사람을 바꾸려는 시도를 포기한다. "사람은 절대 안 변해"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도 그런 경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경험은 조금 달랐다. 20년 가까이 대학생들을 만나며 수많은 학생들을 지켜본 결과,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분명히 바뀌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좋은 말이 많아서도 아니고, 잔소리를 많이 해서도 아니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성찰할 기회를 얻었고, 그 성찰을 코칭이 이어주었기 때문이었다.
내 경험상 태도를 교정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관계 초반이다. 리더와 팀원이 아직 서로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을 때가 오히려 가장 좋은 기회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태도나 문제점이 아직 조직 안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강의를 들어도 "나를 겨냥해서 하는 말이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 '좋은 기준을 배우는 시간'으로 받아들인다. 방어심이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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