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7.(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이불을 넣고 세탁기를 돌렸다. 오전 7시부터 사용이 가능한 아파트 공용 건조기를 쓰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없을 때 이불을 세탁하면 건조기를 바로 사용할 수 없어도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는다. 어제 4개의 이불을 세탁해서 오늘은 건조기 두 번만 돌려도 될 것 같다.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갔다. 밖에는 도저히 나갈 수 없다.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거실 바카라상 앞에 앉아 남편과 나는 각자의 일을 한다. 아이들이 없으니 일찍 일어나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 언제든 침대로 들어가서 잘 수 있어서다. 점심을 먹고 남편과 함께 헬스장에 다녀왔다. 운동을 하고 나면 힘든데 쉬지 않고 저녁 준비까지 했다. 아이들이 있으면 왜 피곤함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마음의 부담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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