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426일 차

2026. 10. 16.(금)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아이들이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나는 필라테스를 하고 왔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새벽에 일어나서 나의 단잠을 깨우더니 중학생이 되어서는 내가 깨워야 일어난다. 몸은 편해졌는데 마음은 뭔가 불편하다. 잘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불편함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제는 남편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새로운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하는 외출이고 남편과 둘만의 데이트였다. 밖에 나갔다 오면 흥분이 가라앉는데 시간이 걸린다. 밤늦게 잠이 들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어제의 즐거움이 꽤 컸다. 새벽에 일어나 평소처럼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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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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