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심을 찾아간다.

by재인

정말 단단하고 똑뿌러지는 언니가 전화를 했다.


딸들과 함께 있느냐고 전화를 못 받고

시간이 지난 후,

전화를 했다.


전화기 너머의 언니는

울고 있었다.

정말 단단한 언니였는데

울고 있었다.


그 어떤 고민도 본인이 아니고서는 조언을 할 수 없다.

너무 크게 반응하면,

실제보다 그 일이 큰 일처럼 느껴질까 봐

너무 무던하게 반응하면,

본인의 일이 아니라서 그런다고 느껴질까 봐

그렇게

마음속의 100가지 말을 꾹 누르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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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명랑하게, 마음은 언제나 진심으로. 완벽하지 않은 삶을 긍정하며, 제가 겪는 성장과 불안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을 글로 옮깁니다. 다정한 문장을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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