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직선의 시간 안에서

by새벽숲

파도가 밀려왔다. 두려움과 설렘 견딜만한 파도가 오는 것을 알면서도 방심하면 물속으로 뒤집힌다는 걸 경험하고 나서는 묘한 긴장감이 몸에 돌았다. 세상이 뒤집히는건지 내가 뒤집히는 건지 뿌연 세상을 맞이한순간 발은 바닥에 닿지 못했다. 허우적거리다가 도움을 청했다. 옆사람이 손을 잡아 주지 않았다면 이따위 출렁임에서도 난 숨을 멈출 수도 있다는 걸 깨닫는다.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하는 한마디 문장은 얼마나 대견스러운가 그럼에도 또다시 파도를 맞이한다.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이 더 커셔일까 어리석어서일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새벽숲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다가도 세상을 구하고 싶다가도 그럽니다. 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5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2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