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의 시간 안에서
애기치 못한 휴무가 생겼다. 기분 좋게 일어나, 물론 3시간마다 한 번씩 깨긴 했지만, 달콤하게 기지개를 켠다. 씻지도 않고 샐러드를 해 먹는다. 이를 닦는다. 씻지 않고 마음이 급해 카페로 나선길, 저기 바닥에 자갈돌이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얼핏 나비인 줄 알았다. 비가 오는데 왜 나비는 이렇게 바닥에 있지?라고 인식하는 순간 돌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얼마나 많은 돌을 나비로 착각하고 지나쳤을까? 얼마나 많은 나비를 돌로 착각하고 지나쳤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