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의 시간 안에서
직선의 시간 안에서 글을 쓴 지 68일째이다. 2029년까지 작성할 예정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써나갈 계획이다. 물론 하루정도 지각으로 올리는 날도 있을 것이다. (이미 2번 그러했다.) 오늘은 벌써 8월이 되었다. 8월은 수박의 계절 동생과 아빠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난 1월에 태어났다. 나의 생일에는 생일상이 단촐했는데 동생의 생일에는 온갖 과일이 놓여있어서 화려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걸 난 부러워했다. 동생의 생일이 다가온다. 나와 두 살 차이가 나는 동생은 엄마의 마음과 아빠의 외모를 닮았다. 동생은 어릴 적 영재소리를 들었다. 뭐든 잘했는데, 공부 달리기 미술 음악 못하는 게 없었다. 난 뭐든 관심 있었지만 오직 그리기만 잘할 뿐이었다. 동생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동료가 그만둔다는 의사를 밝혔다. 너무 재미있게 함께 한 시간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했다. 독서모임에 회원이 10명이나 되었다. 신기하다. 직선의 시간 안에서 죄바카라감은 그렇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 나를 휘감고 있다. 소설은 A4로 31장을 썼다. 이제 3분의 1을 쓴 샘이다. 차근히 그러나 끊임없이 꾸준히 써 내려갈 수 있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지금 단계에서 포기라는 단어는 우습기는 하다. 눈에 불을 켜고 쓰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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