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최소한은?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게으름

by아마토르

준비가 덜 되었다는 핑계는 언제나 달콤하다. 자료를 조금 더 모아야 해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우리는 시작을 미루면서도 스스로에게 말한다. 지금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준비하는 중이라고.


그런 준비는 이상하게도 끝이 없다. 완벽주의는 성실함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흠 없는 결과를 향한 바카라임감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밑에는 실패보다 미완성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 웅크리고 있다.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 완벽주의는 그렇게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워 우리를 제자리에 붙잡아 둔다.




코칭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로고를 이리저리 배치해 보고, 소개 글을 고치고, 프로그램 순서를 다시 정리했다. 하나를 손보면 또 다른 빈틈이 눈에 들어왔다. 완성에 가까워질수록 시작은 더 멀어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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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가치를 탐구하는 라이프 코치. 마음챙김, 자기이해, 가치 중심의 삶을 주제로 글을 쓰고 코칭하며,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다시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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