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42호, 43호, 그리고 44호
21세기 첨단의료 4부 5장 3화
- 신약 42호, 43호, 그리고 44호
- 국산신약 42호와 43호 사이에서, 한국 의료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한국 제약산업은 오랫동안 “언젠가는”이라는 말을 달고 살아왔다.
언젠가는 글로벌 신약이 나올 것이고,
언젠가는 일본을 넘어서고,
언젠가는 미국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언젠가”는 늘 미래형이었다.
그런데 최근, 그 미래형 문장이 조금씩 현재형으로 바뀌고 있다.
2026년 4월 말.
국산신약 42호와 43호가 연이어 등장했다.
하나는 CAR-T 세포치료제였고, 다른 하나는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한국 의료산업은 조용히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고 있었다.
- 국산 CAR-T 치료제의 탄생이 가지는 의미
림카토주의 등장은 단순한 품목허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CAR-T 치료제는 사실상 현대 면역항암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분야다.
환자의 T세포를 꺼내 유전자를 조작하고,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재설계한 뒤 다시 몸 안으로 넣는다.
말 그대로 “세포를 약으로 사용하는 시대”다.
이 치료법의 가장 무서운 점은 가격이었다.
그동안 국내 환자들은 수억 원대 해외 치료제에 의존해야 했다.
치료 자체보다 접근성이 더 큰 문제였다.
그런데 이제 한국 기업이 직접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변화는 단순히 수입 대체의 문제가 아니다.
의료주권의 문제다.
한국이 드디어 “남이 만든 약을 들여오는 나라”에서 “자기 플랫폼을 가진 나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