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씨가 김지수씨를 고소하셨습니다.
본 소설은 사실기반으로 쓴 소설이며, 일부 피해자들을 위하여 정보보호를 위하여 일부 각색 하였으나 사기꾼과 그의 가족들의 만행의 크기는 전혀 각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사기꾼은 교도소에 수감중에 있으며 최초 피해금액은 변제 받았으며 현재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여 승소하였으므로 위자료금액을 추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바야흐로 여름의 더운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으로 바뀌는 계절이 왔음을 피부가 느끼고 코끝이 알고 있었다.
사기꾼이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우당탕 시간이 몇개월이 훌쩍 흘렀던 것이었다.
그렇게 한가롭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면서 나는 그간 사기꾼 덕분에 에너지를 많이 썼기에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기꾼에게 돈을 받기 위해 못했던 운동도 하면서 몸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있었다.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과 수다도 떨며서, 아이들도 케어를 하면서, 친정 부모님께도 다녀와서 예전 사기꾼을 만나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 생활이 정상화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이었다.
띵동
031....
모르는 번호가 나의 핸드폰을 울렸다.
누구지?
김지수 : 여보세요
의문의 남자 : 네 김지수님 되실까요?
김지수 : 네 제가 맞습니다. 누구신데요?
의문의 남자 : 시흥경찰서 김선웅 수사관 입니다.
김지수 : 네????? 그런데요??
수사관 : 박승희씨라고 아실까요? 그 분이 선생님을 고소를 하셨어요
김지수 : 박승희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기억에 없어요
잘 기억이 안났다.
그 수사관님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할까? 하시면서 최선을 다해서 박승희씨가 누구인지 설명하려고 하셨었다.
수사관 : 그..유승민씨 배우자분...께서
김지수 : 아~ 이제 알겠어요. 그 배우자 분이 왜요?
수사관 : 그 배우자분이 선생님을 협박과 개인정보법으로 위반으로 형사고소를 하셨어요
김지수 :
네?? 제가요?
저는 협박을 한적이 없는데요?
만난적은 있는데 협박을 한 적이 없는데?
어떤 부분으로 형사 고소를 한것인가요? 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수사관 : 선생님 맞습니다. 그 찾아가신적이 있으시죠?
네. 몇개월전에 찾아 갔었습니다. 올해 초 인것 같아요.
그때 박승희씨 남편이 저희한테 사기를 쳐서 감옥에 갔는데 피해금원을 변제 하지 않아 합의차 다녀오긴 했었습니다.
그때 전혀 협박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협박이 전혀 아니었어요. 나중에 열심히 살라고 토닥토닥 해주고 왔는데요??
수사과님도 설명하시느라 꽤나 애를 먹으셨지만 그 전화를 받은 나도 황당하고 당황스러웠다.
왜냐하면 마지막에 우는 그녀에게 힘내라며 아름답게 끝을 내어 내심 나 자신이 나한테 뿌듯하고 그녀의 남편으로 엮였지만 좋은 말을 그녀에게 해 줄수 있다는 나의 대인배 같은 마음이 자랑스러웠었기 때문이었다.
제가 협박을 했다고 하는 신고한 어떠한 행위가 있지 않습니까?
그 행위가 무엇입니까??”
수사관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나한테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수사관 : 그 집을 찾아갔다는게 협박처럼 느꼈었고, 아이들이 놀랄까봐 벨을 누르지 않고 자기한테 전화했다고...
김지수 : 아니 오히려 그게 더 그들을 배려한거 아닌가요?? 애들이 놀랄까봐 벨을 안누른게 협박이라구요??
수사관님은 나와 통화하면 할 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느낌이었다.
도대체 어떤것이 협박으로 성립이 될것인지..
김지수 : 어떤게 협박이라는건지 제가 정확하게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이해가 안갔다.
독자여러분들도 이해가 가나요?
수사관님에게 이렇게 자꾸 물어봤자 이미 접수된 고소장이고 내가 가서 피의조사(?)를 받아야지 사건이 해결 될 것 같아서 일단 알겠다고 날짜 확인해서 연락드린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곧바로 변호사님한테 전화를 했다.
변호사님도 많은 사건을 수임하고 해결하셨던 분이시지만 사기꾼의 배우자가 나를 협박으로 고소했다고 하니 정말로 많이 놀라셨었다.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인 것이다.
하긴 상식적이였으면은 남편이 4번이나 감옥에 갔는데 그 사이에 둘째를 출산하지도, 남편이 교도소에 갔는데 그의 부모님과 함께 그 집에서 함께 살지 않겠지.
나는 먼저 소름이 돋았었다.
멀쩡하게 생긴여자이고, 대학도 우리나라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을 나왔고, 나름 은행원으로써 열심히 슬롯생활을 해서 정말 정상으로 생각했던 여자였는데 역시나...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말을 했던 것일까??
그렇게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제정신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먼저 소름이 돋았었다.
그리고 나는 그 분함에 잠을 제대로 못잤었다.
내가 그들한테 화가 났던건 다름아닌 뻔뻔함이 었던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몇일 동안은 잠도 못자고 불안 증세에 시달렸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의학과에 가서 나의 마음을 털어놓고 잠을 잘자는 훈련을 하며, 약을 복용하면서 그렇게 몇일 훈련을 하니 수면유도제의 도움을 받아 잠을 잘수가 있었다.
아..그거 이야기 했던가..
내가 그 사기꾼에게 민사소송을 진행했다는거.
이혼남도 아닌 유부남이면서 마치 나와 결혼 할 것 처럼 기망한 그 사기꾼에게 얼마전에 그 놈이 수감되어있는 교도소로 소장을 보냈었다.
그렇게 그 집안과 나는 소송으로 역겹게 엮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