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진행하다. 2

내가 승소했어!! 법원은 1500만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판결내려줬어!

by소피아D

본 소설은 사실기반으로 쓴 소설이며, 일부 피해자들을 위하여 정보보호를 위하여 일부 각색 하였으나 사기꾼과 그의 가족들의 만행의 크기는 전혀 각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사기꾼은 교도소에 수감중에 있으며 최초 피해금액은 변제 받았으며 현재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여 승소하였으므로 위자료금액을 추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민사소장 부본을 받은 사기꾼은 무엇이 억울하고 어떤것이 내가 법정을 기망하고 속였다는지 내용은 없지만 끝까지 싸울거라는 답변서를 이송요청서와 함께 제출하였다.






이송요청서?







읽어보니 본인이 금성직업훈련센터에서는 출정이 안산지방법원에는 자유롭지만 그 밖의 지방법원은 자유롭지 않으니 안산지방법원으로 이송해달라는 것이였다.






참나. 별 걸 다하네






내가 잘 몰라서 처음에 안산지법에 접수했는데 다시 이송된거였는데 사기꾼은 다시 안산지법으로 이송요청을 한 것이다.






사실 나는 처음 소송을 하기도 하고, 이송요청서도 처음 보는 문서라 변호사님께 이송요청서에 대한 자문을 구해보았다.






역시나. 사기꾼은 말도 안되는 상황도 잘 만든다.






변호사님께 수감이 되면 출정이 어려운 법정도 있냐고 여쭤보았다.







없다고 한다.






하...





지금 생각해보면, 즉 사건이 어느정도 지나 생각해보니 이 사기꾼의 계획이 눈에 보였다.
이 사기꾼은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 이송요청서를 법원에 보냈던 것이고,
재판에 중요한 하자라고 하면서 송달에 대한 문제로 현재 문제를 삼고 있다.
안되는걸 알면서 그리고 허가 난것도 아닌걸 알면서 그걸로 문제를 삼고 있어 나는 현재 모든 정보공개요청을 하면서 자료를 수집해 보았으나, 결론은 사기꾼은 일부러 안받으려고 약을 쳐놨던 것이었다.
그래도 어림없다.






답변서를 받으니 더 열이 받았다.






그래서 나는 그 즉시 준비서면을 작성을 하였다.





재판장님께 이 사기꾼의 악질행각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리고, 이 나쁜 행위를 한 사기꾼에게 최대한 많은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로 나의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하였다.






그렇게 몇장의 준비서면과 서증을 내고 나는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






사기꾼의 집안과도 첫 변론기일이었지만 내 생에 재판의 첫 변론기일이기도 했다.






최대한 정숙하고 단정하게 차려입고 변론기일의 장소와 시간에 맞춰 법정에 도착하였다.







법정은 참으로 엄숙한 곳이구나.





하지만 형사사건과는 좀 다르게 뭔가 웅성웅성하고 덜 정리된 느낌이었다.






법원의 변론기일에 참석하게 되면 나의 사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사건들도 있다.





짧은 시간내에 많은 사람들의 변론을 듣기 위해 법원이 사건을 시간내에 모은 것이다.






그러므로 내 사건만 듣는것이 아니고 타인의 사건에 대해서도 들을 수가 있었다.






변호사를 선임하신 분들은 변호사님만 오셔서 변론을 하시기도 했고,






혹은 두분다 변호사가 없으셔서 재판장님 앞에서 말다툼을 하는 상황도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원고석에 앉았다.






사실 재판을 알기전, 사기꾼을 알기전에는 원고지위, 피고지위도 잘 몰랐다.







좀 창피하지만 채권자,채무자 이런 단어도 개념이 잘 성립되지 않아 헷갈렸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정확하게 알고있다.






원고석에는 내가 앉아있었고, 피고인 사기꾼은 참석하지 않았다.






만약 내가 이 위자료 판결문을 집행권원으로 본인의 집에 강제집행을 하여 빨간 압류딱지를 붙였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으면 사기꾼은 어떻게 해서든 이 재판에 죽기살기로 싸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기꾼은 민사소송 따위는 콧방귀를 꼈고, 설사 원고가 승소해서 집행권원이 생겼다고 해도 본인은 부모님 집에서 얹혀사는 이혼남 행새를 집행관님한테 어필하면 큰 피해는 없었었기에 이 사기꾼은 나의 민사사건은 단 1도 신경쓰지 않았었던 것이었다.



사실 이 사기꾼은 그렇게 해왔었다.
이혼남이라고 집행관님도 속여서 강제집행을 물거품을 만든 사실이 비교적 최근에 있었었다.
이래서 경력자라고 한다.






나는 온갖 수치심과 불안감. 등등 가지고서 재판장님 앞에 앉았다.





재판장님 : 원고 김지수님 본인 맞으십니까?





김지수 : 네 맞습니다.





재판장님 : 피고는 출석하지 않았네요





김지수 : ....





재판장님 : 자료는 다 봤습니다. 원고가 위자료 금액을 쓰긴 했지만 그 금액이 다 인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판결선고때 위자료 금액을 판결해드리겠습니다.





김지수 : 네






나는 위자료 청구할때 소송가액을 2200만원으로 적었다.






재판장님의 말을 듣고 2200만원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마는 인정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변론기일이 지난후 2달정도 후로 판결선고일이 잡혔었다.






소송은 약 10개월 걸렸던 것 같다.







판결선고를 앞둔지 얼마 안되었을때 사기꾼의 전 배우자인 박승희씨가 나를 고소하여 내가 시흥경찰서에 다녀와서 피의조사(?)를 받았던 것이다.







아...이래서 그녀가 나를 고소한거였구나. 보복하려고 , 집행권원이 생겨도 쓸모없이 만들려고





협박이 전혀 없는 상태인지 본인이 누구보다 더 잘알았을텐데 이 소송의 결과를 예측해서 협박으로 나를 고소를 한 것이었구나....






사실 박승희씨는 내가 사기꾼을 위차료 청구로 소송을 걸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왜냐햐면 내가 박승희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사실 민사소송대응권고라는 내용으로 박승희씨 댁 ( 뭐 사기꾼의 집이기도 하지)과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변호사님의 자문을 받아 보냈던 내용이고, 재산상의 손실이 생길수 있는 상황이기에 법적배우자 즉 부부에게 소송을 대응하라고 내용을 보낸건 내가 착해서가 아니라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에서 사기꾼과 싸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사기꾼은 수감중이라 소송대응에 적극적으로 하기는 힘들거고, 그래서 나는 차선바카라으로 배우자에게 적극적으로 나의 소송에 대응하라고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박승희씨는 그 내용증명을 받고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는 그 소송에서 이겼다.





그 판결문을 보고 나는 용기가 생겼다.







그 판결문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 피고는 위자료 금 1500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

“ 가집행을 허가한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