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땅! #047
여느 날과 다르게 그날 출근시간의 사무실 아침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넓지 않은 사무실 중앙의 테이블 위에는 버너 위에 찌개가 매운 내를 풍기며 끓고 있었고 회장의 쟁쟁거리는 시끄러운 소리가 사방을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모 소금", "감자 어딨어?" 출근 시간에 사무실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회장.
오늘은 또 무슨 시추에이션?
넓지 않은 공간 한가운데서 저러니, 무신경할 수가 없다. 나 이외의 모든 이는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며 긴장한 채 수발 들 스텐바이 중이다.
뭐 일이 잘 안 풀렸나? 오늘은 9시부터 꼬장을 부릴 모양이다. 이런 진상이 가끔 오는 손님이 아닌, 매일 보는 내부의 최고봉에 있다.
확실치 않은 이 더러운 기분, 아직 정확한 비리를 캐치 못했으니, 나의 이런 생각은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다.
그를 더 가까이해야 하나? 가까이하며 확실한 증거를 찾아, 나의 촉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확신을 갖는 것, 그래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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