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밥맛대결2. 츠야히메 VS 귀도

이번엔 팽팽한 승부

야마가타현 난요산|구로사와 팜 ‘츠야히메’

해발 250m의 오키타마 분지에서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유기질 비료를 100% 사용해 재배한 쌀입니다. 품위 있는 단맛과 찰기, 산뜻한 씹힘과 기분 좋은 목 넘김이 특징입니다. 여러 차례 상을 받은, 뛰어난 맛이 돋보이는 쌀입니다.


아래는 AI가 찾아온 츠야히메종에 대한 정보입니다.


육성지 야마가타현 농업시험장 쇼나이 지장

계통명 야마가타 97호

교배 야마가타 70호(모) × 도호쿠 164호(부)

육성 경위 1998년 교배, 2009년 장려품종 채택·명명, 2010년 본격 출시

품종 등록 2011년, 등록번호 20911

계통 양친 모두 고시히카리계이며, 멀리 가메노오(亀ノ尾)의 혈통을 잇습니다.

숙기 야마가타 기준 만생, 고시히카리와 비슷한 시기

초형 단간·중간형

내도복성 중상(やや強)

고온등숙성 강함. 고온에서도 백미숙립 발생이 적은 편

내냉성 중


야마가타현은 혼슈에서도 북단이라 겨울이 춥고 긴 편에 속합니다. 열대성 식물인 벼와는 잘 어울릴 것같지 않지만 오히려 추운 지역, 어느 정도 고도가 있는 곳에서 맛있는 쌀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호르메시스 효과일까요?


아래는 AI를 시켜 차은 구로사와팜의 정보입니다.


구로사와 팜(黒澤ファーム)은 야마가타현 난요시, 해발 약 250m의 오키타마 분지에 자리 잡은 고급 식미미 전문 농장입니다. 1561년부터 460년 넘게 벼농사를 이어온 집안으로, 현재는 21대 구로사와 노부히코가 대표를 맡고 22대 구로사와 다쿠마가 쌀 생산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현재 자체 논 약 30ha에서 유메고코치·츠야히메·유키와카마루·밀키퀸 등을 재배하며, 지역 농가를 포함한 그룹 재배면적은 약 70ha입니다. 단순 생산농가라기보다 재배부터 농산물 검사, 저온 저장, 주문 후 정미, 판매와 수출까지 직접 맡는 일관형 쌀 전문회사에 가깝습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논을 유기재배 또는 특별재배 방식으로 관리

쌀을 15℃ 저온창고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온 뒤 정미

색채선별기와 유리·이물 선별기를 이용한 엄격한 품질관리

정미 부문에서 일본 최초로 ASIAGAP 인증 획득

농협 계통출하보다 고급 음식점·백화점·직거래 중심의 독자 유통

2006년부터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 쌀 수출


대표 품종은 원래 저아밀로스계인 ‘유메고코치’입니다. 2000년 일본 맛있는 쌀 만들기 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여러 식미대회에서 연속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 실적을 바탕으로 고급 호텔과 요정에 진입했습니다. 2023년에는 이러한 고품질 생산과 독자적인 고부가가치 판매체계를 인정받아 야마가타 베스트아그리상과 농림수산대신상을 받았습니다.


츠야히메도 상당히 강합니다. 2011년 ‘오코메 일본제일 콘테스트’ 품종상, 2016년 같은 대회 금상을 받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22대 다쿠마가 재배한 2025년산 츠야히메가 제12회 ‘오코메 반즈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심사평은 향이 유난히 좋고, 비단처럼 매끄러운 감촉과 분명한 낟알감, 씹을수록 강해지는 단맛을 지니면서도 끝맛은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덧붙이면 사진의 “유기비료 100% 사용”은 비료 구성에 관한 설명입니다. 현재 공식 상품 분류상 구로사와 팜의 츠야히메는 유기JAS 쌀이 아니라 특별재배미이고, ‘유기재배미’보다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 특별재배미라고 표현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아코메야에서도 특별히 가려뽑은 쌀들이라 완전미 비율, 도정상태 모두 훌륭합니다. 밥 짓기가 망설여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것도 도나베를 사용해서 지었습니다.

300그람의 쌀을 네 번 씻으니 345그람이 되었고, 전체 물은 330그람을 적용했습니다.


사진이 잘 안 나왔습니다.

츠야히메(윤기공주)라는 이름답게 윤기가 반지르르 합니다. 그리고 씹는 식감도 있는 편이고 찰기가 있습니다. 이건 한국인이 딱 좋아할 스타이이군요.


경합할 토종쌀은 귀도입니다. 귀도밥은 사진도 안 찍었네요. 귀도와 츠야히메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특성을 공유합니다. 귀도도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지요. 반찰벼 특성상 멥쌀인 츠야히메보다 좀 더 차집니다. 귀도는 9분도 도정이라 츠야히메보단 좀 입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거칩니다.

그래서인지 식감에 대해서는 츠야히메의 손을 들어준 분이 많았습니다. 반면 귀도가 훨씬 진한 맛과 향이 있어서 연달아 먹어보면 츠야히메는 존재감이 좀 약해진다는 평이 많기도 했고요. 물론 두 쌀 다 매우 훌륭한 쌀이라는 언급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밥맛 비교에는 총 네 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30대에서 60대까지 고루 분포되어있었습니다.

밥맛은 2:2, 팽팽한 동률을 이루어서 승점은 0.5점씩 나누어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성적.

일본쌀 0.5: 1.5 한국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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