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이 긴급체포 되었다는걸...
본 소설은 사실기반으로 쓴 소설이며, 일부 피해자들을 위하여 정보보호를 위하여 일부 각색 하였으나 사기꾼과 그의 가족들의 만행의 크기는 전혀 각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사기꾼은 교도소에 수감중에 있으며 최초 피해금액은 변제 받았으며 현재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여 승소하였으므로 위자료금액을 추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또다른 피해자를 만나기 전에 내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빠뜨린것 같다.
사기꾼은 경찰 피의조사에 이핑계 저핑계 요상한 핑계 말도 안되는 핑계로 수사관을 피해 피의조사를 계속 늦췄었다.
피해자들은 피해조사를 이미 마쳤고, 피의조사를 받아야 기소가 되든, 죄를 받든, 무죄를 받든 하는데 내가 알고있는 이 사기꾼은 다른 형사사건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재판을 미루려고 목이며 허리며 수술을 해대는 사람이였다.
얼마동안은 아프지도 않은데 목이 아프다며 목 보호대를 마치 명품 스카프처럼 하고 다녔으니까..
여튼 담당 수사관님은 피해자가 많다는걸 직감하셨는지 어떻게 아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긴급체포 후 피의조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영장을 발부하셨던 것 같다.
긴급체포 당한거 보니.
사기꾼이 긴급체포를 당한줄 알았던 건 사실 거의 사건이 끝나고 알았다.
공소장 포함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니 긴급체포 당했었더라구.
(피해자는 사건이 끝나면 판사님의 허락하에 공소장 및 여러 서류를 발급 받을 수가 있다)
아침 9시 30분 둘째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잡혀 갔었던 것 같은데 사기꾼의 둘째 딸은 그 사실을 알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아빠의 부재가 왜 이렇게 있었는지 사기꾼은 그것도 생각 안하고 그렇게 사기를 쳤을까...
그렇게 사기꾼은 긴급체포 후 피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경찰서에는 유치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기꾼은 유치장 3일 내내 갇혀 있었다.
3일 감금되었는데 그 3일중 하루를 직접 가보았다.
도대체 피해자가 얼마나 많은지 궁금했었다.
유치장에 도착했다.
내가 이 사기꾼 덕분에 못가본데가 없다.
교도소도 가보고 유치장도 가보고 경찰서도 가보고 법원도 가보고 법원 집행과도 가보고 법원에서 변론도 해보았다.
여튼 유치장은 차갑고 부산스러웠다.
뭔가 TV에서 볼법한 광경들이 었다.
유치장 안에 갇혀있는 사기꾼의 모습을 보니 뭔가 마음이 놓였다.
이제 더이상 사기는 치지 못하겠구나...
하지만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사기꾼 아니겠는가...
하지만 왠걸 사기꾼은 유치장 안에서도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고 있었다.
본인이 횡령을 해서 유치장에 와있며 1억의 돈을 메꿔야 나갈 수 있다며 누군가에게 물어 보고 있었다.
그녀는 우산의 그녀인가? 다이소의 그녀인가? 아니면 은행원인가?
( 이는 단순 추측이 아닌 정말 사실 진짜 있었던 피해자 들이다. )
맙소사! 도대체 몇명인가??
새로운 그녀는 파주의 그녀보다는 나이가 어려 보였다.
새로운 그녀는 더이상 돈이 없다며, 어떻게 1억을 만들 수 있냐며 연말이라 힘들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녀는 아직도 사기꾼의 말을 듣는 것 같았다. 그래도 대충 들어보니 꽤 많은 금원이 사기꾼에게로 흘러 간 것 같다.
이쯤 정리해보자.
그 유치장은 사기꾼을 철장사이에 두고 바깥쪽에 민간인이 총 5명 있었다.
서로 껄끄러운지 인사하기도 그렇고, 궁금해 하지 않기에는 너무나도 다들 사기꾼을 의심할만큼 의심했고,
다들 너무나도 사기꾼의 지인을 만나고 싶은 그런 사람 5명이 한날 한시에 모였으니 그 공기가 얼마나 묘연할까...
철장사이로 사기꾼과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은 총 5명이었다.
한명은 파주의 그녀
다른 한명은 부산의 이희망씨
다른 한명은 새로운 돈을 해와야 하는 뉴 페이스 그녀
그리고 한명은 남자인데 정확하게 누구인지는 감이 안왔다.
그리고 놀라운건 사기꾼의 와이프 박승희씨도 거기 와있었다.
박승희씨는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 숙인채 모든걸 숨죽여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사기꾼의 와이프 박승희씨는 사기꾼에게 가서 한마디 하였다
그래서, 내가 지금부터 해야하는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