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파티 문화를 담은 온라인 초대장 플랫폼, 이바이트(Evite)
미국에 살면서 정말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파티와 초대의 일상화다.
생일파티는 물론이고,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작은 기념일이 있을 때도 사람들을 모으고 초대를 주고받는 일이 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아이 가방 속에서 발견한 귀여운 캐릭터 파티 초대장들, 참석 여부를 알려주는 RSVP 문화, 각자 음식을 하나씩 가져오는 팟럭(Potluck)파티 문화까지.
미국 파티 문화의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서비스가 있다.
바로 파티의 전 과정을 한 곳에서 관리해 주는 ‘이바이트(Evite)’라는 온라인 초대장 서비스이다.
미국 부모들은 모바일 초대장을 보낼 때 자연스럽게 말한다.
I’ll send an evite!
우리에게 익숙한 “카톡할게”처럼, 서비스 이름이 온라인 초대장 자체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처음 이바이트 초대장 링크를 받았을 때는 한국의 모바일 청첩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전혀 달랐다.
이바이트(Evite)는 단순한 온라인 초대장 서비스가 아니라, 파티 준비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모바일 파티 플래너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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