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이탈리아에서요.
클림트와 리치오디를 만나러 르네상스 시대로 이탈리아의 바로 그 장소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봅니다. 시간 여행을 함 해본다니 어찌나 즐거운지요.
기분이 좋아요. 앗싸! 알딸딸한 게 완전 좋아요. 몰라요. 기분이 넘 째지네요. 유후~(EX의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 '잘 부탁드립니다'의 가사 일부와 변용)
[벨 에포크 시대의 클림트와의 꿈만 같은 대화]
클림트) 이렇게 저를 보러 여기까지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자) 굳 투 씨 ㅇㅠ! 키스를 그릴 때 마음 상태는 어땠나요? 꽃밭에 서 있는 기분이었나요?
클림트) 아뇨, 꽃대궐에 있는 것만 같았어요. 그것도 황금물결이 치는 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
첫 키스의 빙빙 도는 황홀함을 (금 )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거든요.
저자) 아, 그렇군요. 그래서 키스에 금을 사용하게 된 거군요.
금박(Gold leaf)을 정말 자유자재로 다루던데요. 그 비결이 뭔가요?
클림트) 아, 그건 아버지가 금세공업자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제가 금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거든요.
저자) 아,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훈훈할 때, 이때 인터뷰 급 마무리 의리~)
클림트) 네, 저도 미래의 제 골수 찐 팬을 그것도 시간을 앞당겨서 이렇게 만나보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21세기에는 제가 지금보다 훨씬 인기가 많겠지요. I hope so.
저자) 그걸 지금 여기서 알게 되면 당신은 아마도 까무러칠걸요. 극비로 남겨두자고요. 다 알면 다쳐요.(Maybe your dreams will come true someday)
* 금(Gold, Au) 녹이 슬거나 변하지 않을뿐더러, 아주 얇은 막으로 무한에 가깝게 펼칠 수 있는 성질을 가졌다. 1g으로도 3km 이상의 실을 뽑아낼 수 있고, 가로세로가 70cm인 정사각형을 만들 수도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거나 낯선 리치오디 차례]
작가) 귀한 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리치오디는 사람 이름인데, 박물관의 이름도 리치오디라고 하던데요. 왜 그런 건가요?
리치오디) 제 집을 꾸미려고 그림을 수집하다가 작품 기증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전부를 기증하게 되었는데요. 옛 수도원을 개조해 미술관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작가) 아하~, 그런 숨은 이야기가 있었군요. 미술에 대한 무한대의 찐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군요.
리치오디) 그래서 제 이름을 딴 미술관이 생겨나게 되 것이고, 아마 당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도 나름 미술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을 것이라 확신 및 자부하고 있습니다만.
작가) 맞습니다. 맞고요.
리치오디) 그리고 참, 제가 한국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고 명망 높은 화가 클림트의 화제의 그림도 한 점 소장하고 있습니다.
작가) 아, 네! Overpainting으로 유명한 그 여자 그림을 말하고 있는 거군요.
리치오디) 네, 맞아요. 다들 "여인의 초상'이라고 합디다.
작가) 그런데, 그 그림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하던데요.
리치오디) 아, 맞아요. 소식이 빠른 건가요? 아님, 자료 수집에 진심인 건가요?
작가) 궁금해! 궁금하면, 오백 원! ㅋㅋㅋ
리치오디) 'Insert coin, please!'를 무례하게 나에게 외치는 건가?
<이번에도 급 어색과 뻘쭘으로 분위기가 급속 냉동 처리되자마자 인물 대담을 신속히 마무리 의리~>
다 됐다.
유명 인사들과의 긴급 타임머신 인터뷰와 단독 미래 예측 성격의 대담.
심신이 한꺼번에 모두 녹아내리게 되고야 마는 장거리 해외 타임머신 출장으로 녹초가 되어
앞으로는 녹과 초를 멀리해야겠다고 속으로 굳게 다짐하면서 여기서 기쁘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2027년도 대비 수능 문제 출제에는 가까이 다가가보지도 못했당! 아쉽당!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라.
시장이 반찬잉께라~!
반찬가게 열 때까정 기둘려주삼요.
맛은 보장합니다만.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 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시 6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