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 비용 20일차
어차피 내년 승진도 물 건너갔고,
월급도 얼마 안 오르겠지.
돈 벌기가 쉽지 않아 앱테크를 하기로 했다.
카지노페이를 열면 미션을 수행해도 포인트를 주고,
광고만 봐도 포인트를 준다.
오늘만 370포인트를 벌었다.
매일 출석하고 5,000걸음을 채워도 포인트를 주니까
해볼 만한 것 같다.
당근 앱도 깔았다.
쓰지도 못하면서 버리기 아까워 쟁여놓고 있던 물건들을 팔거나 무료 나눔 할 계획이다.
심플하게 살자.
오늘은 알바몬에도 가입했다.
주말 아르바이트를 해볼까 싶어 찾아보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아니, 아예 없다.
현장직은 어릴 때도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낯설다.
내 나이에 회사를 다니다 퇴사하고 경험없이 창업하시는 사장님들도 많다고 한다.
경험이라도 쌓을 겸 이력서를 작성했지만,
연락이 없다.
나이도 많은데 경험까지 없으니 당연한 결과인가 싶다.
이렇게 힘들게 번 돈들을 술값, 배달비, 과시비,
크고 작은 사기들로 날렸다고 생각하니 후회가 된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인 건가?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라고 했는데...
돈도 돈 벌 수 있을 때 지켜야 되는 것 같다.
오늘 아낀 비용 : 30,000원
누적금액 : 971,900원
누적 주식 수 : 리얼티인컴 10주
목표 : 리얼티인컴 1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