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에 대한 묵상'시리즈는 묵상하고 살면서 문득 스치는 느낌(생각)들을 쓴 것입니다.
원자는 영생한다.
지상의 모든 존재는 죽으면 원자를 남긴다.
원자는 옮겨 다니며 인연줄에 따라 또 다른 가정과 육신으로 조성된다.
그 육신이 죽어도 원자는 영원하다.
전자도 영생한다.
전자는 보조 배터리가 없어도 끊임없이 운동한다.
이것은 신의 세계(신의 속성 : 무소부재, 전지전능전혜, 영원불변, 자존)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다.
현재 인류는 과학을 통해서도 자신도 모르게 신의 세계로 인식을 넓히고 있다고 본다.
현대물리학의 가장 깊은 통찰: 그 알갱이조차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기본 입자는 크게 물질을 구성하는 페르미온(12개)과 상호작용(힘)을 매개하는 보손(5개)으로 나뉜다.
그것은 쿼크 (6종), 렙톤 (6종), 게이지 보손 (4종), 힉스 보손 (1종) 총 17가지의 입자를 말한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최신 물리학의 근간인 '양자장론'에서는 이 17가지 기본 입자들마저 우리가 상상하는 딱딱한 당구공 같은 '알갱이'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자장론은 1920년대부터 물리학계에서 수십년동안 수 없이 많은 논문, 토론 등을 거쳐 정리된 학문이다.
양자장론에 따르면, 우주의 텅 빈 공간(진공)은 완전한 무(無)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장, 쿼크장 같은 다양한 '장(Field)'이 겹겹이 우주 전체에 퍼져 있는 상태이다. 이 보이지 않는 장이 특정한 에너지를 받아 출렁이고 진동할 때, 그 국소적인 요동이 우리 눈에 '입자'라는 형태로 관측될 뿐이다.
앞서 우주의 99.9% 이상이 비어 있다는 사실과 연결 지어 보면, 만물의 가장 궁극적인 최소 단위는 쪼갤 수 없는 고체 덩어리가 아니라 텅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에너지의 '파동'이자 '진동'에 불과하다. 우주는 딱딱한 블록으로 조립된 것이 아니라, 텅 빈 공간에서 연주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교향곡인 셈이다.
양자장론 역시 신의 세계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다. 점차 인류는 신의 세계를 자신도 모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상에서는 핸드폰으로 대화하고, 우주에서는 파동과 진동으로 대화한다.
때가 되면 지상에서도 핸드폰을 놓고 파동과 진동(텔레파시)으로 대화할 날이 올 것이라 본다.
(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