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우성

by진초이


가끔은 지나간 시간을 붙잡으며
넣어둔 마음이 스레드 똥글처럼

부끄럽고 치사하게 느껴져서
다 지워버리고 잠수

지웠다 썼다

썼다 지웠다

그냥 그게 내 일이야

미안

두 조각 난
하트가 그렇게 들리네

날 좀 봐줘
날 좀 봐줘

볼품없는 글은
실은 모두 생존의 아우성

내 추구미는 고아성인데
그냥 나는 아우성

생존의 아우성만 치는 사람이 돼

쓸데없는 짓을 하고 쓸모없는 일을 하는 거
그런 마음 한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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