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자부심]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

by세실리아

[오늘의 감정: 자부심]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



'아는 만큼 보인다.'
'끊임없이 배우고, 끊임없이 나누자.'

배움의 가치를
마음 속 깊이 새긴 여행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제대로 배워가는 역사.
달달달달 외우기 바빴던 국사 시간.
그렇게 외워 잊혀진줄만 알았던 기억들이
아이와 함께 역사를 마주하며
다시금 나와 만난다.

1000년의 역사와 함께 공존하는 경주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역사 속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역사 속 왜구와 일제의 만행에 개탄을 금치 못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아이의 흥미와 컨디션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하루에 하나만 제대로 보자.' 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이어갔다.

많이 보지 못했지만,
오래 머물렀고,
오래 머무르며 마음도 머물 수 있었기에
더욱 깊은 울림이 있었다.

바카라과 해설을 함께 병행하며
아는 만큼 보임을 또 한번 느낀 여행.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것을 끊임없이 나누자.'
라는 마음 속 좌우명을
다시금 꺼내어 명심하게 된 여행.

"경주는 민낯인 낮에도 좋지만,
화장발 끝내주는 밤에도 아름답습니다."

해설사님의 말처럼
경주는 아침에도, 점심에도, 밤에도 아름답다.

경주에서는 마음이 마구 울린다.
마음의 그 울림이 참 깊고 진하다.
그 울림이 좋아
아마도 곧 또다시 찾게 될 아름다운 곳,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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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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