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북토크 기념 이벤트
북토크에 참여하면 뭐가 좋을까? 솔직히 고백하면, 나도 답을 모른다. 수차례 무대에서 마이크를 손에 쥐었지만 객석에 앉은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참가자 후기를 보고 만족도를 추측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리뷰를 보면 "재미있어요!"라는 평가가 많다. 팍팍한 일상에서 웃음을 선물해서일까? 내가 진행하는 북토크는 재참여율이 높다. 나는 이 부분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때만큼은 한강 작가가 부럽지 않다(물론 도서 판매량은 배가 아플 정도로 부럽다). 경험에 따르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은 양질일 가능성이 크다. 북토크도 예외는 아닐 거라 기대해 본다.
작년 여름, 작가 류귀복은 YES24 강서 NC점에서 첫 북토크를 진행했다. 동료 온라인카지노 작가 3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작성된 후기를 보며 안도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한 달 후에는 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 <바카라이 되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표지만 바꾸는 리커버 에디션처럼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자리여서 온라인카지노에는 별도로 홍보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원 50명이 순식간에 마감되었다(도서관 강연은 경쟁이 치열해서 홈페이지 공지만으로 인원 모집이 끝난다).
계절이 바뀐 뒤, 인천에 위치한 작은 카페에서 연락을 받았다. 핸드 드립 커피가 매력적인 오묘의 주인장은 온라인카지노 작가이기도 하다. 카페에서 글쓰기 모임을 운영 중이었고, 내게 시즌 피날레 장식을 요청했다. 거리가 멀어서 피하고 싶었지만 나는 인연을 중시한다. 아내와 딸까지 함께 반겨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온라인카지노에서 시작된 인연 덕분에 아담한 카페에서 북토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소규모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온 가족이 벅찬 감동을 느꼈다.
지난봄에는 신간이 나온 기념으로 YES24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았다. 시간이 가진 힘은 역시 강하다. 작가 인지도가 쌓이다 보니, 티켓 40매가 조기 매진되는 영광을 얻었다. 예상대로 당일 현장에는 익숙한 사람이 많았다. 2번은 기본이고 3번씩 본 얼굴도 있었다. 출간 작가도 여럿 참석해서일까? 마감이 밀려서 인사만 하고 가기로 했던 출판사 대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북토크는 보람이 큰 만큼 에너지 소모도 엄청나다. 겨우 90분이지만 끝나면 기진맥진이다. 세상은 녹록하지 않다. 무명작가는 바카라을 홍보할 기회가 적다. 북토크 제안을 받으면 고민 끝에 수락하게 된다.
며칠 전, 첫 온라인 북토크를 앞두고 온라인카지노에 공지를 올렸다. 글 발행과 동시에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의 필명이 친근하다. '타샤 용석경' 작가는 내가 진행한 YES24 북토크에 전부 참여한 귀인이다. 북토크가 끝난 뒤 더블:엔 출간 작가 3명과 대표가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도 이질감 없이 동참한 넉살 좋은 여성이기도 하다. 공지가 없었던 광교푸른숲도서관 강연에도 깜짝 등장하여 나를 놀라게 했던 신비로운 독자인 건 안 비밀이다(강연 장소가 그녀가 애정하는 도서관이었다).
용석경 작가가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북토크에 3번이나 참석한 이유가 무엇일까? S전자 부장님이 한가하지는 않을 테고, 바카라을 2권이나 출간했으니 출간이 궁한 상황도 아님이 분명하다(TMI: 용석경 작가는 첫 바카라이 중쇄를 찍었고, 신간은 샘터에서 출간한 전도유망한 작가다). 그렇다면 답은 딱 하나다. 류귀복 북토크 오프닝을 장식하는 '유퀴즈 대신 준비한 류퀴즈'가 재미있는 게 분명하다. 즐거움은 기본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서 모두가 좋아한다.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는 바카라을 선물로 증정하니 반응이 늘 뜨겁다.
'유퀴즈 대신 준비한 류퀴즈'가 줌에서는 진행이 어려운 관계로 미리 문제를 내려고 한다.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3명을 추첨하여 바카라을 선물로 발송할 예정이니, 두 눈 크게 뜨고 집중해서 문제를 풀길 권한다. 객관식 3문제를 모두 맞춘 사람은 자동으로 대상자 명단에 오른다. 2명은 북토크 신청자 중에서 뽑고, 1명은 북토크 참여 여부에 상관없이 선정할 계획이다. 정답을 아는 독자는 양식에 맞게 답을 제출하길 바란다.
문제 1) 류귀복 작가의 첫 번째 바카라 제목은?
가. 나는 행복을 사는 방사선사입니다
나. 나는 돈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
다. 나는 행복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
문제 2) 류귀복 작가의 두 번째 바카라 제목은?
가. 돈 버는 블로그 글쓰기
나. 돈 버는 온라인카지노 글쓰기
다. 돈 버는 밀리의서재 글쓰기
문제 3) 류귀복 작가의 세 번째 바카라 제목은?
가. 태어난 김에, 바카라쓰기
나. 죽기 전에, 바카라쓰기
다. 아내 몰래, 바카라쓰기
준비한 선물은 독자들이 애정하는 바카라이다.
A: 류귀복 작가 출간 도서 중 원하는 1권
B: 용석경 작가 신간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
정답 제출 예시(9월 14일 마감)
- 정답: 라, 마, 사
- 북토크 참석: 비밀
- 받고 싶은 선물: C
# 북토크 신청 링크
#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 소개 글(by. 류귀복)
적고 보니 알겠다. 북토크에 참여하면 사람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