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더 능동적으로 살고 싶어 한다.
누군가는 미루던 공부를 시작하고 싶고, 누군가는 건강한 삶을 원하며, 또 어떤 사람은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 속 많은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반응”하며 살아간다.
알람 소리에 일어나고, 해야 하는 일을 처리하고, 타인의 기대에 맞추고, SNS 속 타인의 삶을 보며 흔들리고, 어느새 지친 채 하루를 마무리한다. 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딘가 공허하다. 삶을 내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나를 끌고 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삶의 능동성이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능동성을 ‘부지런함’이나 ‘강한 의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능동성의 핵심은 조금 다른 곳에 있다. 삶의 능동성이란 결국,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다.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다.
얼마나 대단한 성취를 이루었는가도 아니다.
작더라도 자신의 선택으로 삶을 움직이고 있다는 감각, 바로 그것이 능동성의 시작이다.
삶의 능동성 키우기에서는 계속해서 이 부분을 외치고 있지만 나조차도 작은 것의 의미가 부여되지 않고 생산적인 것은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성취했을 때 이뤄진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능동성은 작은 것이 쌓이며 습관을 형성하고 매일 작은 변화를 마주하는 것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삶의 주도권을 외부에 넘겨준다.
누군가의 인정이 있어야만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고, 비교에서 뒤처지면 실패한 것처럼 느낀다. 세상이 정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불안해진다. 그렇게 타인의 기준이 삶의 중심이 되면, 사람은 점점 수동적으로 변한다.
왜냐하면 비교는 우리를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타인의 삶은 언제나 결과만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삶을 과정째 바라본다.
그러니 비교는 애초에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누군가는 이미 안정된 기반 위에서 시작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은 보지 못한 채 오직 “나는 왜 아직 이 정도일까”라는 생각에 빠져든다. 그렇게 삶의 에너지는 행동이 아니라 자기 비난에 소모된다.
능동적인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안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방향”으로 바라본다.
오늘 조금 늦게 가더라도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견딜 수 있고, 남들보다 느려도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고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 능동적인 사람은 남보다 앞서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삶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종종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삶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변화는 아주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는 것.
몸을 위해 물 한 잔을 마시는 것.
미루던 일을 10분만 시작해 보는 것.
오늘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는 것.
이 작은 행동들은 단순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삶에 보내는 중요한 신호다.
“나는 내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능동성은 거창한 결심보다 반복되는 작은 선택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선택이 쌓일수록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된다.
반대로 삶의 무기력은 단순히 게으름 때문만은 아니다.
많은 경우, 너무 오래 자기 자신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다.
계속 실패했고, 계속 비교당했고, 계속 흔들렸기 때문에 “어차피 나는 안 될 거야”라는 감각이 몸에 남아버린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자극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우는 경험이다.
아주 작은 성공이어도 괜찮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 끝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조금 덜 흔들렸다면 그것도 성장이다.
삶은 원래 직선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자기 방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삶의 능동성을 가진 사람은 불안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두려움이 있어도 움직이는 사람이다.
완벽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면서 자신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종종 삶의 의미를 거대한 곳에서 찾으려 한다.
하지만 어쩌면 삶은 훨씬 더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의 나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
내 감정을 외면하지 않는 것.
타인의 삶보다 내 삶을 더 오래 바라보는 것.
그리고 아직 가능성을 잃지 않은 자신을 믿어주는 것.
능동성의 핵심은 결국 자기 삶에 대한 바카라임 이전에, 자기 삶에 대한 애정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을 오래 방치하지도 않는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려 한다. 삶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삶의 능동성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다만 오늘 단 하나라도 스스로 선택한 것이 있다면, 이미 당신은 삶의 방향키를 다시 손에 쥐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어쩌면 인생은 바로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것은 능동성을 키우기 위한 주도권의 핵심일지도 모른다. 반짝이는 별들을 보라. 유독 반짝이는 별들이 있다 해도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 자신의 빛을 내며 고유하게 빛나는 존재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