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40분.
알람을 한 시간가량 빨리 맞췄다.
첫날은 일어나기 실패
둘째 날은 재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다.
첫날의 실패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
둘째 날인 오늘은 일찍 퇴근을 해야 했기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일찍 퇴근을 하지는 못했다.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앱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버스가 늦게 도착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잠을 잘 수 있었겠네 라는 생각을 한다.
만약 그랬다면 일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참 간사하다.
평소와 다른 루트로 회사로 향한다.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에서 내려서 다시 잠시로 가는 광역버스로 갈아탄다.
평소보다 30분 시간은 절약되었지만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더니 하루가 피곤하다.
그래도 오늘은 성공적이다.
조금이지만 일찍 일어나는 이유는 내 삶의 패턴이 틈을 주기 위해서이다.
늘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일정하게 돌아가는 시간에 균형을 깨어 생활 패턴을 바꾸어보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 글도 쓰고 바카라도 보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시간들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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