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탔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밀고 들어오는 것일까?
서로가 불편해지는 시간.
발 디딜 틈 없는 열차에 올라 매미 마냥 출입구 쪽 기둥에 달라붙어 목적지까지 향한다. 늘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서는 이유는 열차 안으로 들어갔다가는 하차를 하지 못하거나 하차할 때마다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비가 오니 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로 몰렸다.
"아, 그만 좀 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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