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에 대한 묵상'시리즈는 묵상하고 살면서 문득 스치는 느낌(생각)들을 쓴 것입니다.
일원론은 세계의 근본적인 실체는 오직 하나라고 하고, 이원론은 세계는 서로 독립적이고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근본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신과 물질, 선과 악, 영혼과 육체의 대립이다.
최근에는 모든 물질에 아주 미토콘드리아 같은 미세한 수준의 의식이 깃들어 있다는 범심론(일원론과 이원론의 경계에 있는 사상)이 현대 분석철학계에서 진지하게 재조명받고 있다.
또한 고도로 발전한 생성형 AI가 "인간과 같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마음을 단순히 '정보 처리 과정'으로 보는 기능주의적 일원론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상계에서 일원론과 이원론 논쟁이 지금까지도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원론, 이원론 논쟁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있다.
21세기가 되었어도 인류는 영혼(靈魂)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모른다. 영혼 유무는 개인의 믿음 또는 체험이나 판단에 맡긴다.
또한 인류는 첨단과학이 발달된 21세기에서도 우주의 5%도 알지 못한다.
아직까지 인류는 무엇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준이 아니다.
우리의 수준을 알고 보면 겸손이 미덕인 현실인 것이다.
일원론과 이원론에 대한 명쾌한 '힌트' 또는 '답안'이 성경에 나와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흙'은 116개의 원소, '생기'는 신이 낳은 영혼, '사람'은 육신은 6000년 전 인간과 비슷한 영혼 없는 크로마뇽인의 후예, '코'는 백회 아래 깊숙이 숨어 있는 송과선(松科腺)을 말한다. 영혼은 송과선에 머문다. 송과선은 '제3의 눈'이라고도 말한다. '생령이 된지라' 라는 것은 '영육 아우른 만물지영장인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영혼은 신에게서 왔고, 인간의 육신과 영혼은 영육 아우른 성장을 위해 밀접하게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일생을 살아간다.
알고 보면 인간은 신의 자식인 것이다. 인간의 존엄은 여기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인간이 인간을 살해하면 곧 하늘을 살해하는 것과 같다.
육신은 21세면 성장이 완성되고 영혼은 육신을 터로 하여 성장한다. 영혼 성장이 완성된 자가 성인(聖人)이다.
인간의 육신에서 육신의 3대 본능인 식욕, 성욕, 소유욕이 나오고, 인간에게 부여된 영혼(정신)에서 영혼의 3대 본능인 미(예술), 진(진리), 선(이타적 삶)이 나온다. 육신의 3대 본능은 육신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DNA이고, 영혼의 3대본능은 신에게서 물려받은 DNA이다.
인간은 하나(신)에서 나왔다. 육신의 부모 역시 하나(신)에게서 나왔다. 결국 육신과 영혼은 하나이며 역할만 다를 뿐이다. 우주 역시 하나(신)에게서 나왔다. 모든 존재세계는 하나에서 나온 철저한 일원론이라 판단한다.
그대 사는 게 복잡한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하나에서 나온 또 다른 하나일 뿐이다.
너는 나다. 내기 너를 볼 때면 나를 본 것이다. 이 세상은 오직 '나'뿐이다.
우주가 선악 이원론으로 지어졌다면, 즉 다시 말해 근원이 선과 악 둘이었다면 우주는 진작 정신분열을 일으켜 폭파되고 말았을 것이다.
(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