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구조의 인수합병
오늘은 최근에 검토한 딜 중에서 가장 구조가 특이하고 신박한 인수합병을 소개합니다.
바로 HJ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인수입니다.
이상하게 이렇게 복잡한 딜이 저는 재밌습니다. (변태인가? ㅡ,ㅡ)

그럼 시작.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군산조선소를 7,800억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대금을 50%만 연말까지 지급하고 나머지 3,900억은 30년에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여기서부터 흥미롭습니다.
https://www.inves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6062680099
현대중공업은 동시에 매수자에게 양도하는 유형자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합니다.
세일즈앤리스백이 아니라 세일즈앤근저당입니다.ㅎㅎ
인수주체의 실질은 HJ중공업입니다.
그런데 별도 법인을 하나 분리했습니다.
아마도 현재 재무비율이 안좋기 때문에 나온 구조라고 봅니다. (부분 결손중임)
특이한 것은 신규법인이 깡통이다보니 담보로는 HJ중공업 상장지분 35%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오늘 기준 시가총액이 1조 6,100억이니 지분율 감안하면 5,600억 정도를 담보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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