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이후 시간을 돌아봅니다.
23년 8월, 평생온라인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은행에서 보험회사 투자부문으로 이직했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근무했던 곳이었고, 나름 커리어를 잘 밟아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만류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당시에 받았던 동료의 응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아래 멘트였습니다.
늦은 나이의 40대에 하는 첫 이직은 그야말로 정신이 없더군요.
아쉬운 마음, 싱숭생숭한 느낌들이 마구 뒤섞여 한동안은 관련 회사 기사를 일부러 피해다니기도 했던 듯.
그러고보니 오늘부로 정확히 이직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은 3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늘 꿈꿔왔던 여의도 금융인 생활도 했고, 훌륭한 스펙을 가진 동료들도 만났습니다.
은행원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진짜 금융인이 되고 싶다'는, 나름 거창한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했는데, 솔직히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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