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번져도 괜찮아 ②
제 계절을 기다리는 아들딸 청년들에게,
친구 같은 아버지가 건네는 인생 편지 79편 중에서.
호랑나비, 세상에서 하나뿐인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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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아들아,
혹시 오래전 한때 많이 사랑받았던
'호랑나비'라는 노래 들어본 적 있니?
꽃밭에 앉아 있어도 찾는 이 하나 없다는,
그 쓸쓸한 노랫말이 오래 마음에 남더구나.
아빠도 이 노래가 중독되는 리듬감이 있어서
당시는 참 좋아했었지.
그런데
번져 얼룩진 세월을 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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