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는 왜 전체주의로 귀결되는가?

집단주의적 민족성과 거대정당의 기묘한 조우



전체는 거짓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보통 집단과 관계에 자아를 의탁하려는 경향이 있다. 개인이란 개념이 부재했던 유교사상 등 동양사상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동양적 사고가 서구 사상에서 유래한 민주주의랑 결합을 하니 참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경향을 이용해서 이득볼려는 수많은 세력이 또한 존재한다는 것.


우리나라에선 정당을 지지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어느 거대 정당도 한 사람의 특수성을 전부 대변해주지 못하나, 어떤 정당의 특질을 개인으로 그대로 환원해 버리는 것이 한국인 집단주의자의 심리이다.


어떤 지점에서 인류의 보편적 부족적 습성의 정도가 동양과 서양을 완전히 유리시키는 그 임계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곤 한다. 나는 우리 민족이 이러한 임계를 넘어섰다고 본다.


사실 한민족에게 개인이 집단 이외의 것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개념자체의 이해성이 부재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단주의적 경향이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개인으로써 나아가려는 이를 따돌리는 걸 정의인 줄로 알며 당연히 그들을 배제하는 걸 당연시한다. 개인은 곧 자신이 속한 내집단에서만 의미를 가진다고 보는 것이다.


좌파든 우파든 결국 이러한 민족성은 그 이념을 파시즘적 영구독재와 권위주의적 슬롯주의(주체사상 및 스탈린주의) 등 안 좋은 방향으로 극단화하고야 만다. 결국 개인을 억압하는 한민족의 집단주의적 민족성은 정당제의 문제를 더욱 격화시키며, 더욱 개인을 소외시키는 일종의 기구로서 작동한다. 당장의 선례로는 북한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민족자체가 전체주의와 독재를 예로부터 선호하고, 개인을 경멸하며, 전체와 관계 속에 한 인간을 언제나 예속시키려 한다는 것. 예로부터 수많은 침략을 당해온 한반도 지형에 의해 형성되어진, 진화론적으로 유전되어온 민족성은 다수를 위한 소수와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며 그걸 강제하는 경향이 있다. 이대로 간다면 좌파정권이든 우파정권이든 누가 집권하더라도 결국 우리나라가 전체주의로 가는건 거의 확실하다. 지금은 그 모든 장소에 치열한 세력 간 다투는 현장이 있으며, 과도기 상태의 진지전이라 보면 된다.



사람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 제발 정당, 그리고 이념에서 벗어나라, 개인 오직 개인으로서 오직 자신이 바라는 삶을 표상하고 그걸 내면화해라. 집단을 찾아 의탁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이라는 가치는 너무나 소중하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연약한 것이어서, 많은 부분이 슬롯의 구조에 의해 형성되어져 버리곤 한다. 결국 주변환경과 본능이라는 규정된 구조로 부터 떨어질 수 있는 순수한 이성만이 개인을 개인으로서 성립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