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소백산에서 만난 겨울

by해윤이

야생화 천국인 소백산으로 여름 산행을 떠났다.


죽령에서 올라가는 길은 지루하리만큼 길고 힘들었다. 선두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으며 지난겨울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눈보라가 휘날리던 그날, 시멘트 바닥 길 곳곳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다. 모자를 쓰고 끈을 단단히 묶어 매도 눈발이 옷 속으로 스며드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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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을 기록하는 사람. 23년째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움의 현장을 지켜왔고,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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