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은 서로의 행동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아무도
봉지를 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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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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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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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윤을 붙잡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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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를 막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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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강도윤에게서 떨어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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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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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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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 기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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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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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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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하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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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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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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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이
바닥의 봉지를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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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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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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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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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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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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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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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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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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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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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강도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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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한테서 떨어지면 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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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시선이
강도윤에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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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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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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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옆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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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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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배급표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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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변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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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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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명도
강도윤에게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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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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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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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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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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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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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봉지를 받은 남학생이
강도윤 앞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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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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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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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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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강도윤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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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슴으로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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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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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윤이 손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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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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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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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투입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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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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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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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강도윤 어깨를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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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윤도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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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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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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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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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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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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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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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율은
봉지를 받은 세 사람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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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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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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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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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 모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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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은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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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받을 줄 모르고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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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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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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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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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창고 앞 선반을 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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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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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윤이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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